2010년 12월 14일 화요일

엄청나게 고민 중...

텍스트 큐브가 블로거와 합친다고 합니다. 예전부터 공지가 된 거라는데... 왜 난 모르고 있었을까요? 이제 더 이상 텍스트 큐브에 글 올려봐야... 내년 1월이면 블로거로 넘어가야 합니다.

 

steelers라는 주소는 더 이상 사용할 수 없게 되었습니다. 누가 먼저 등록한 건지, 다른 이유가 있는지 알 수 없지만... 등록이 안 되더라고요.

 

지금 굉장히 고민 중입니다. 블로거로 넘어갈지, 티스토리로 넘어갈지.

 

일단은 티스토리 쪽으로 기운 입장입니다만... 텍스트 큐브, 부실해도 나름 정 들었는데... 마지 못해 이사가야 한다는 게... 예전에 주택 살다가 아파트 이사갈 때 기분이네요.

 

씁쓸합니다. 그렇잖아도 우울한 연말인데 말입니다.

2010년 12월 8일 수요일

2010년 12월 08일 수요일 폭설

추워지니까 따뜻한 국물에 소주 한 잔 하고픈 마음이 간절해진다. 오뎅탕 생각도 나고, 조개탕 생각도 나고, 홍합탕 생각도 나고...

얼마 전에 갔었던 '방짜'에서 기본 안주로 주는 묵사발 생각도 간절하다.

하지만... 어렵사리 참는다. 지난 11월 23일 '연평도 포격 도발' 이후로 분위기가 좋지 않기 때문이다. 이럴 때일수록 조심해야 한다. 더구나 나는 전과가 있는 몸이니까... -ㅅ-

 

 

 

이렇게 조심해야 할 때, 내가 싫어하는 차××는 또 음주 운전했단다. 이미 음주 운전 전과가 한 번 있는데다가 술 쳐먹고 사고 친 것만 해도 수 차례인지라 이번에는 빼도 박도 못할 게다. 얼마 전에 전역하네 어쩌네 하다가 주위에서 말려서 참기로 했다고 개지랄 떨더니... 결국은 옷 벗고 나가야 할 모양이다.

 

나... 얘 보면 좀 한심하다. 왜 저 따위로 사나 싶기도 하고 말이지. 내가 아무리 인생 개판으로 살아도 쟤처럼은 안 살 것 같다.

응? 뭔 얘기하다가 이리 왔나? -ㅅ-

 

 

 

아무튼... 난 맥주를 한참 더 좋아하지만 요즘 같은 때에는 소주가 자주 먹고 싶다. 하지만 여러 가지로 좋지 않을 때라서 참고 있다. 다행히 같이 마셔 줄 사람이 많지 않다는 것도 한 몫 하고 있다. 뭣 같은 내 대인 관계...

 

밖에서 술 먹을 수 없으니 만날 피처 맥주 하나씩 사들고 와서 마시고 있다. 이게 은근히 경제적으로 부담이다. 술만 사지 않으니까 말이다. 오늘도 20,000원 가까이 썼다.

 

 

 

내일은 비번. 학원 가기 전까지 빈둥거려야 한다. 도서관 갈까 싶기도 하지만, 막상 자다보면 귀찮아서 안 가게 될 게다. 같이 사는 고참은 새벽에 들어와서 또 TV 틀어 놓고 코 골며 쳐 잘텐데... 눈 많이 와서 차 끌고 극장으로 도망도 못 가고... 갈 데도 없고... 짜증 폭발이다.

2010년 12월 7일 화요일

빌어먹을... 빌어먹을... 빌어먹을...

아, 진짜!!!

그냥 오미야 있지!!! 왜 오냐고, 왜!!!

 

 

 

수원 수비수 마토가 돌아온다고 함. 수원 팬들은 두 손 들어 환영할 일이지만, 내 입장에서는 최악의 소식이다. 제기랄... 그냥 일본에서 뛰다가 은퇴할 것이지, 왜 돌아오냐고!

 

그러고보면... 일본 간 애들... 다 그닥 좋은 꼴 못 보고 돌아왔다. 포항에서 최고의 날개였던 박원재는 일본 갔다가 전북으로 돌아가더니 영 비리비리~ 역시나 포항에서 극강의 눈빛으로 전투적인 수비를 하던 조성환도 전북으로 가서 예전 포스 안 나오고... 그러게 그냥 포항으로 올 것이지, 하아~ -ㅁ-

 

아무튼... 마토란 녀석... 적으로 만났을 때에는 정말 짜증나는 선수다. 길목을 잘 지켜서 패스 잘라 먹기도 잘 하고, 신장과 위치 선장도 좋아서 공중 볼도 잘 따내고... 거기다가 세트 피스 가담해서 골도 수시로 넣으니...

 

리웨이펑은 재계약 안 하는 걸로 간다는데... 하긴 마토 있으면 리웨이펑은 필요 없지. 그나저나... 수원은 윤성효 감독이 제대로 조직력 갖춰내더니 이젠 마토까지 오는구나. 큰 일이다, 정말. 황선홍 감독님... 분발하셔야겠어요. ㅠ_ㅠ

 

PS. 대구에서 이슬기 데리고 온 건 포항이 오프 시즌에 한 일 중 최고가 아닌가 싶다. 송창호

  내준 건 아쉽지만... 뭐, 그동안 김명중을 비롯해 내주면 안 되는 선수들만 계속

  내주더니만... -ㅅ-   그나저나... 노병준/이진호 맞임대는 어떻게 마무리되는 건가?

2010년 12월 2일 목요일

이쁘다!!!

음... 난 텔레비전 잘 안 보거든. 『 무한도전 』이나 『 1박 2일 』 정도만 챙겨 보고... 드라마를 비롯해서 사회적인 이슈가 되는 프로그램도 잘 안 봐. -ㅅ-

그래서 얼마 전까지 난리였던 『 슈퍼 스타 K2 』도 전혀 안 봤어. 숙소에 있는 TV에 케이블 잘 나오고... 인터넷으로 구하려면 얼마든지 구할 수 있었겠지만... 남들이 다 열광하고 그런 거에는 일부러라도 냉담한 척 하려 하거든. -_ㅡ;;;

아무튼... 벅스에서 결제한 150곡 다운로드 기간이 다 되어 가기에 인기 있는 곡 위주로 마구 받았는데, 김보경이라는 가수가 부른 팝이 있더라고. 그런데 앨범 아트가... 와! 팍! 꽂히는 거야. 이쁘더라고. 살짝 강수정 삘 나면서...

그래서 오늘 폭풍 포스팅하는 김에 생각나서 사진 올리려고 네×버에서 찾아봤는데... 응? 뭥미? 아... 앨범 사진이 되게 잘 나온 거구나. -ㅅ-

뭐, 그렇다고 하더라도... 일단 저 사진만큼은 정말 이쁘다는 생각이 들어서... 블로그에 올려 보네. 하아~ -ㅁ-

2010년 12월 03일 금요일 맑음

오랜만에 일기 쓴다. 나 요즘 아침형 인간이 되어 가는 것 같다. 어제 주간 근무였는데 일곱 시도 안 되서 눈 떴다. 피곤하고 그러지도 않았다. 개운했다. -ㅅ-

학원 갔다 오면 자정 전에 잠 든다. 거의 매일 새벽 한 시까지 안 자고 그랬는데...

실은... 이게 바람직한 게 아니다. 자정 전에 잠들긴 하는데, 두 시나 세 시에 꼭 깬다. 뭐, 원래 그 때쯤 한 번 깼으니까 다시 잠들면 문제 없지만... 그렇게 깨면 스마트 폰 잡고 두 시간 정도 만화나 동영상 보다가 다시 잔다는 게 문제다.

 

머리맡에 손전화 두면 안 좋다고 하기에 며칠 전부터는 손전화 멀찌감치 두고 자긴 하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새벽에 깨면 어김없이 손전화로 만화 본다. -ㅅ-

 

 

 

어제는 학원 갔다 오면서 맥주랑 라면 사들고 왔다. 라면 먹고... 맥주 피처 하나 비우고... 빈둥거리다가 새벽 한 시에 잤다. 자다가 다섯 신가? 눈 떠져서 만화 보다가... 여섯 시 조금 넘어서 다시 잤다. 자다가 문 소리에 깼는데... 같이 사는 고참이 들어오고 있었다.

 

이 냥반, 매일 술 마신다. 거의 매일이다. 낮에 나가서 항상 새벽 세 시에 들어왔다. 주간 근무인 날도 그랬다. 지각하는 것도 몇 번 봤다. 짬 때문인지, 능글맞은 성격 때문인지 별로 안 깨진 모양이더라. -ㅁ-

그런데... 어느 날부터 이 냥반 패턴에 변화가 왔다. 여섯 시나 일곱 시 다 되서 들어오는 거다. 응? 애인이 바뀌었나?

 

 

 

몇 시에 들어오는 게 나랑 뭔 상관이겠느냐마는... 들어오자마자 민폐 끼치니 그게 문제다. 일단 텔레비전을 켠다. 보지도 않는다. 텔레비전 켜고 이리저리 채널 돌리다가 한 5분 후에 잠들어버린다. 텔레비전은 고스란히 켜놓고...

잠이나 곱게 자면 모를까 코를 엄청 곤다. 보통 옆으로 누우면 잘 안 고는데, 이 냥반은 옆으로 누워도 드렁드렁 난리다.

오늘도 일곱 시 무렵 들어와서는 시끄럽게 텔레비전 보더니만 지금 코 골고 자고 있다. 코를 찢어 버렸으면 좋겠다. 시밤. -ㅅ-

 

 

 

안 좋은 쪽으로 유명한 냥반이다. 현역 때에는 도박, 후배 돈 빌린 뒤 안 갚는 걸로 아주 유명했다. 신분 전환한 뒤에는 오만 여자 다 만나고 다니는 모양이다. 재주도 좋지. -ㅅ-

애인이 한, 둘이 아니다. 거기다 만날 술 쳐 마신다. 생활이 어찌 유지가 되지?

 

남에 물건, 지갑에 손 대는 걸로도 유명해서... 실제로 작년에 이 냥반이랑 같이 살던 사람은 몇 번 지갑 털렸단다. 물증이 없을 뿐... -ㅅ-

나 같은 경우는... 모르겠다. 내가 돈 얼마 남았나 확인 안 하고 서랍에 던져 넣으니까... 하지만, 불안해서 요즘은 여기저기 숨겨 놓는다. 지난 여름에는 아는 사람 주려고 사다 놓은 캔 맥주 한 박스를 지 맘대로(나한테 문자나 전화도 없었다) 딴 사람 갖다 주고는 지금까지도 입 씻고 있다.

 

 

 

나이 쳐먹고 존경 받는 고참이 되어야 할텐데... 저 따위로 사는 거 보면 한심하다. 나도 후배들한테 욕 얻어먹고 손가락질 받을 삶 사는 건 아닌가 걱정스럽다. -ㅅ-

아무튼... 저 냥반처럼은 살지 말자고 늘 다짐한다.

 

 

 

그나저나... 오늘 야근이라서 좀 넉넉히 자둬야 하는데, 이 새끼 코 쳐 골고 있어서 잠자는 건 글러 먹었다. 대충 씻고 교보 문고 가서 책이라도 사올까 싶다.

아, 짜증난다. 진짜... 로또 1등 먹어서 회사 근처에 원룸이라도 얻어 놓고 맘 편히 살고 싶다.

구제역의 여파가...? ㅋㅋㅋ

숙소에서 이매 역으로 가는 길에 고기집이 몇 있다. 얼마 전 그 가게 중 하나가 간판을 바꿔 달았다. 주인이 바뀐 건지, 간판만 바꿔 단 건지 모르겠지만... 아무튼 개업식 날 화환도 잔뜩이고 차도 바글바글해서 대박났네? 싶더라.

 

 

그런데... 개업한 지 얼마 안 된 집 간판에 먹칠이라니...? 이상하다? 원래 저기 안동이라고 쓰여 있었던 것 같은데?

안동에 뭔 일 있나? 거래하던 사람이랑 싸워서 이제 안동에서는 고기 안 받는 건가? 나름 궁금해했다. 그런데...

 

 

안동 소... 구제역 걸렸단다. 아~ 그래서 저렇게 부리나케 간판에서 안동만 지워버렸구나.

하... 하... 하... -ㅁ-

참... 저 집 사장님도 박복하시지. 고기 파는 가게 문 열자마자 구제역 파동이라니... 돼지가 소보다 3,000배 감염이 빠르다지만, 그렇다고 소는 안 걸리는 게 아니니까...

그래도 그렇지, 안동 한우 농장에서 직송한다고 간판에까지 박아 놨는데, 하필 안동에서 구제역이냐... ㅋ

또 갔다, 북한산. -ㅅ-

쉬는 날 숙소에만 있자니 멍청하게 시간을 보내는 것 같아서... 좀 싸돌아다니자는 마음을 먹었다. 마땅히 갈 데가 없어서 고민하다가... 북한산이나 한 번 더 다녀오자고 마음 먹었다.

북한 산은 지난 7월에도 진× 선배랑 다녀왔고, 불과 일주일 전에 우이령길 다녀왔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백운대에서 바람 맞고 싶었다. -ㅅ-
      2010년 07월 22일 북한산(백운대) : http://steelers.textcube.com/359
      2010년 11월 23일 북한산(우이령) : http://steelers.textcube.com/444

명× 선배 야근 마치고 나오는 거 잡아서 같이 순대국 한 그릇씩 하고... 도서관 들려서 책 빌리고... 숙소에 차 세워 둔 뒤 북한산으로 향했다. 출발이 꽤 늦었기에 120번 버스 종점에 내린 게 정오 무렵이었다.

 

 

깨끗한 물이 흐르고, 오리도 떠 있고... 위 사진 속 장소 도착하기 조금 전에 꽤 깊어(4m 정도?) 보이는 곳이 있었는데... 뛰어들고 싶은 맘이 간절했다. ㅠ_ㅠ

 

 

평일 낮 시간이라 그런지 사람도, 차도 많지 않다. 이런 한적한 길 걷는 게 좋다. 엠피삼 노래 들으며 쾌속 보행(남들 걷는 속도 2~3배)으로 올라갔다.

 

 

800m 남짓한 산인데, 1,000m 넘는 속리산보다 빡쌔다는 느낌이다. 돌산이라 그럴테지. ㅋ

 

 

5개월만에 다시 보는 도선사 오르는 길. 승용차와 택시가 굉장한 속도로 오르 내렸다. 날이 궂어서 땅이 제법 미끄러웠는데, 오르막/내리막 길을 겁도 없이 아주 그냥... -ㅅ-

 

 

전설의 고향 촬영 현장...은 아니고. -_ㅡ;;;

손전화로 본 날씨는 세 종류의 어플이 모두 이 날 맑다고 했고... 특히나 대놓고 북한산 날씨 알려주는 어플은 해가 쨍쨍했건만... 안개가 잔뜩이었다. 멀리는 고사하고 10여 m 앞도 보이지 않을 정도였다.

 

 

바닥도 미끄럽고, 철로 된 줄도 미끄럽고... 쾌속 보행하기에는 좋지 않은 조건이었지만, 부지런히 올랐다가 내려와야 학원 갈 수 있으니까... 서둘러 올랐다.

 

 

맑은 여름에 오른 북한산도 멋있었지만... 이렇게 안개 자욱한 날도 나름 운치 있고 좋은 듯...

 

 

햇빛이라고는 구경도 할 수 없을만큼 심한 안개였는데... 정상에 가까워지자 해가 모습을 드러냈다.

 

 

아래에서 올려다 보면 까마득한 높이. ㄷㄷㄷ

 

 

5개월만에 백운대에 다시 올라 사진을 찍었다. 꼭대기에 오르면 답답했던 가슴이 좀 뚫어질 것 같았는데... 그렇지 않았다. T^T

 

 

인증샷. 무사히 다녀왔다.

정상에 올라서 사진 몇 방 찍고... 사들고 간 김밥이랑 맥주 마셨다. 출발할 때 더워서 옷을 벗었는데도 오르는 동안 땀이 났고... 그게 정상의 찬 바람 맞으며 식는 바람에 엄청 추웠다. 가방에서 옷을 꺼내 입고... 내려가기 시작했다. 백운 산장에서 막걸리라도 한 잔 하고 싶었지만, 혼자서 청승 떠는 거 같아 참았다.

버스 정류장까지 내려오니 15시다. 왕복 세 시간 정도 걸렸으니 엄청 빨리 오르내린 셈이다. 120번 타려고 했는데, 가만히 보니 109번이 광화문까지 간다. 지하철 타기 싫어서 일단 109번 탔다. 피곤해서 버스에서 잠시 졸았는데... 꽤 오래 걸려서 광화문에 도착했다. 세종 문화 회관 맞은 편 KT 앞에서 내렸고... 길 건너서 9401 탔다. 역시나 버스에서 졸았고... 서현에서 내려 택시 탔다.

다음에 또 북한산 갈 일 있음 버스로 가야겠다. 혹시나 검색으로 찾아올 분 계실까 싶어 적어 본다.

서현에서 9401 타고 출발 → 광화문에서 하차 → 길 건너서 KT 앞 버스 정류장으로 이동 → 109번 타고 종점에서 하차 : 돌아올 때는 역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