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4월 28일 수요일

2010년 04월 28일 수요일 비옴

차는... 280,000원 주고 고쳤다. 2008년에 벽에 들이 받았을 때 공업소 맡겨서 30만원 줬는데... 덴트집은 좀 쌀 거라는 기대는 완전 무너졌다. 현찰 기준으로 28만원 불렀으니, 카드나 보험으로 했으면 더 받았을게다. 몇 십 억 하는 집은 꿈도 못 꾸는 나인데... 회사 숙소 있다는 이유로 분당 사는 나에게... 너무 많은 걸 바라는 이 동네. ㅠ_ㅠ

수리 받고 꼼꼼히 살펴봐야 하는데, 비도 오고 그래서 대충 확인하고 그냥 왔다. 뭘 해도 어설픈 나란 인간은... -ㅅ-

결국 성과급 받은 건... 한 푼도 안 남았다. 바이크 사고 싶은데... 총알이 없다. 하아~

포항은 하는 게임마다 죽 쑤고 있고... 금방 나을 거 같던 감기, 계속 기침을 달고 있고... 아무도 없는 시골길에서 혼자 벽에 차 긁어 먹고... 그거 고친다고 28만원 쓰고... 고친 거 제대로 확인도 안 하고...

이래저래 안 좋은 일의 연속이지만... 이 몸은 카오스 이론의 신봉자라는 거... 안 좋은 일이 이렇게 생기면, 언제가 될랑가 몰라도 좋은 일이 그만큼 생길 거라는 거 믿고 있다. ㅋ

야근... 상황은 없었으나 주간조가 껀수 친 거 수습하느라 잠도 못 잤다. 남이 싼 똥 닦느라 바빴던 셈... 덕분에 어찌나 피곤했는지, 보통은 야근하고 와서 열 한 시에 자도 14시면 눈 떴는데... 오늘은 16시에 눈 떴다. 그러고도 피곤했다.

내일 15시까지 들어와서 운동하라는데... 적당히 핑계 대고 빠져야지. 임 반장 얼굴 보는 거 자체가 스트레스다. 야근에도 그렇게 사람들이 말하는데도 들어 먹을 생각을 안 한다.

아무튼... 2010년 시계는 유난히 빨리 도는 것 같다. 벌써 5월이다. 미친 날씨 덕에 그닥 실감이 되지 않지만...

박 주사님 뵈야 하는데, 결국 못 뵙고 보내네. 하아~ 그러게 백령도 나오시라니까...

여하튼... 오늘은 좋은 날이다. 비도 오고... 좋은 날이다.

4월이 이틀 밖에 남지 않았다. 그냥 그렇다고...

2010년 4월 26일 월요일

차 긁어 먹었다. ㅠ_ㅠ

 

KPUG 번개한다고 낭구 선생님 공방 다녀 오다가 벽에 긁었다. 옆으로 길~ 게 긁었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다행히 조수석 쪽 뒷문이랑 휀더만 약간 다쳤다. 페인트만 살짝 까졌으면 적당히 컴파운드로 문질러서 버틸 생각이었는데... 도장이 벗겨져서 속살이 드러났다. ㅠ_ㅠ

근처에 있는 외형 복원점에 문의하니 보험 얘기부터 한다. 50만원 미만은 보험 처리 안 하지 않나? 10~15만원 예상하고 있었는데... 하아~ -ㅁ-

일단 내일 아침에 가서 견적부터 내고 와야겠다.

그나저나... 노무현 대통령 관련된 책은 한 자도 안 봤는데, 누가 예약해놔서 대출 연기도 안 된다. 환장하겠다. ㅠ_ㅠ

더 캐년 (The Canyon, 2009)

영화 제목을 '캐년'이라고 쓰는 게 맞나? 발음 기호 보니까 캐니언보다는 캐년이 맞는 것 같다. 맞춤법에 민감하긴 한데, 외래어 한글 표기는 워낙 난해한지라... 아무튼 '크림(Cream)'을 '크리임'으로 쓴다던가, '오렌지(Orange)'를 '어륀지' 써야 한다는 말에 동조하지는 않지만, 최대한 원어 발음에 가깝게 쓰는 게 맞겠지. -ㅅ-

네×버 보니까 장르가 '스릴러'던데... 응? 이게 왜 스릴러야? -_ㅡ;;;

신혼 부부가 신혼 여행지로 그랜드 캐년을 선택한다. 나귀를 타고 그랜드 캐년을 관광하는 걸 하려고 간 건데... 허가증이 없으면 불가능하다는 대답을 듣고 좌절한다. 바에서 한 잔 하고 있는데, 옆 자리 앉은 수상하게 생긴 늙은이가 자기 통해서 허가증을 받는 게 가능하다고 한다.

남편이 석연찮아하는 아내에게 바람을 넣고... 결국 이들은 정상적인 경로가 아닌, '야매'로 허가증을 받아 그랜드 캐년 여행을 떠난다.

여행을 시작한지 얼마 되지 않아, 이들을 안내하던 안내자가 방울뱀에 물려 죽고 만다. 졸지에 달랑 둘이서 오지에 남게 된다. 더구나 손전화도 터지지 않는다.

안내자를 대충 묻은 뒤 무턱대고 길을 나서지만... 같은 자리를 뱅뱅 맴돌게 된다. 그러다가 커다란 암벽을 만나게 되고... 그 암벽을 넘어 가자는 남편의 제안에 아내가 마지 못해 뒤따른다. 그런데, 암벽에 매달려 있을 때 손전화가 터지는 걸 알게 되고... 남편에 의지해 아내가 911과 통화를 시도하지만, 도중에 암벽이 부서지면서 추락하고 만다.

설상가상으로 남편은 추락하며 바위 틈에 다리가 끼어 꼼짝도 못하게 되고... 피 냄새를 맡은 늑대 무리가 이들을 쫓기 시작한다.

불을 피워 늑대 무리로부터 자신과 남편을 지켜낸 아내. 남편이 다리 자를 것을 권유하고, 안내자 무덤으로 돌아가 칼을 찾아온 아내는 남편의 다리를 자른다.

걸을 수 없는 남편을 간이 들 것에 눕힌 채 질질 끌고 가던 아내는 추격하던 늑대 무리에 좌절하고... 산 채로 뜯어 먹힐 남편이 안스러워 눈물을 흘리다가... 통곡하며 남편의 코와 입을 막아 숨을 거두어준다.

그리고... 헬기가 도착해 아내를 구조한다. 끝.


 

응? 진짜 끝. 어? 진짜 끝이라고. -ㅁ-

이게 대체 왜 스릴러냐?

나 예전부터 생존 어쩌고 하는 거에 관심이 많았다. 대한민국이라는 나라에 살면서 전화도 안 터지는 오지에서 조난 당해 살 궁리할 일이 과연 있겠냐만은... 사람 일은 모르는 거잖아. 그래서 영국 SAS 교관이 썼다는 생존 관련 책도 구해서 보고... 사막에서 물 구하는 방법이라던가, 아날로그 시계로 북쪽 알아내는 방법 따위 보면서 나름 공부도 하고 그랬다.

그래서 이 영화, 꽤 기대하고 봤는데... 별로 볼 게 없다. -ㅅ-

야비하게 생긴 안내자가 죽어서 묻힌 뒤 갑자기 살아 나 뭔가 꿍꿍이를 벌인다던가 하는 스토리가 있을 줄 알았는데... 그런 거 없다. 그냥 죽고 땡이다. -ㅅ-

이후부터는 늑대로부터 남편과 자신을 지키려는 아내의 싸움이 이어지는데... 이것도 별로 긴장감 없이 펼쳐진다.

결국 예상한대로 아내 혼자 살아 남고 끝이다.


 

기대가 크지 않았건만, 그 크지 않은 기대에도 응답하지 않을 정도의 재미를 가진 영화 되시겠다. 정말 심심하고 할 거 없어서 본다면 모를까... 일부러라도 찾아서 볼 영화는 아닌 것 같다.

차라리... 한강에 있는 코딱지만한 무인도에서 짜장면 먹고 싶어 환장했던 『 김씨 표류기 』 쪽이 훨씬 재미있었다.

 

 

늑대 쫓아낸다고 한 손에 칼 들고, 한 손에 나무 막대기 든 열혈 여전사...는 아니고, 그냥 마누라. -ㅅ-

 

 

얍삽~ 하게 생긴 것이... 뭔가 주인공 뒤통수 칠 거 같더니만, 그냥 뱀에 물려 죽고마는 안내자. -ㅁ-

 

이미지 출처는 네이버 영화입니다. 저작권 문제 시 삭제하겠습니다.

2010년 4월 24일 토요일

퍽도 아름답다, 씨앙~

인천한테 0 : 4 로 대패하면서 개망신 당한 걸로 부족해서 이제는 대전한테도 지나? 그것도 홈에서? 단장이라는 놈은 걸개 가지고 시비 걸러 오고... 참, 잘~ 돌아간다.

아름다운 축구? 볼 점유율 높이겠다는 개소리 할 때부터 알아봤다. 볼 점유율 90% 이상 만들어봐야 골 못 넣으면 지는 게 축구잖아? 공만 오래 가지고 있는다고 골이 되나?

뭔가 만들어나가야 하는데, 백 패스나 하고 있고... 답답~ 하다.

알렉산드로, 이 머저리는 왜 데리고 온 거냐? 그리고 왜 자꾸 출장시키는 거냐? 지금까지 찬스 날려 먹은 것만 동영상 짜집기 해도 몇 분짜리 영상 나오겠다.

데닐손만큼 하라고 안 한다. 스테보만큼 하라고도 안 한다. 용병다운 플레이 좀 보이란 말이다. 픽픽 쓰러져서 프리킥 얻어내는 게 잘하는 짓이냐? 어떻게든 안 넘어지고 골 넣으려는 의지는 전혀 없는 거냐?

감독 한 사람의 힘이 이렇게 클 줄 몰랐다. 3년 연속으로 우승컵 들어다 놨다 한 최고의 명문 구단을... 아주 그냥 바닥으로 가라앉혀 버리는구나.

창피한 줄 알아라, 레모스 감독. 덕분에 쪽 팔려서 포항 저지 못 입고 다니겠다. 씨앙!!!

2010년 4월 21일 수요일

2010년 04월 22일 목요일 비옴

맥주 피처 하나를 비우고 잠을 청했습니다. 이내 잠들었지요. 새벽에 같이 사는 고참이 들어올 때 깼습니다. 억지로 다시 잠을 청했습니다.

아침에 눈 떴을 때... 엄청난 코골이 소리가 들려 왔습니다. 짜증스러웠어요. 억지로 일어났습니다.

진급하고도 신분증 안 바꿨다고 ×랄했다기에 사진을 다시 찍을까 하다가 예전 증명 사진을 스캔해서 프린트 했고요. 같이 사는 고참과 밥을 시켜 먹었습니다.

15:30까지 들어오라고 해서... 부랴부랴 씻고, 블루클럽 가서 머리 밀고... 교보 가서 책 산 뒤 회사에 갔습니다.

오래 달리기에는 자신이 있었는데, 꽤 오랜 시간 운동을 안 했기에 두 바퀴 뛰니 숨 차서 못 뛰겠더라고요. 걷고 뛰기를 반복하며 스물 한 바퀴 뛰고... 향백관에 씻으러 갔는데, 문 잠궈 놨더만요. 결국 씻지도 않고 근무 들어갔습니다.

근무 들어가서는 멍 때리고 있었고... 진× 선배랑 퇴근하고 순대국밥에 소주 한 병 반 마시고 들어왔습니다. 그냥 잘까 하다가 본능적으로 컴퓨터 켰고요. 이렇게 몇 자 끄적이고 이제 잡니다.

공개되는 일기이기에 누구나 읽어도 관계 없는 포장된 내용만 씁니다. 진짜 속 맘 드러나는 일기는 티스토리 블로그에 쓰고 있습니다.

쉽게 예상할 수 없는 주소, 필명이기에 찾아보기 쉽지 않을 겁니다. 그래서 거기에 일기 쓰는 거고요.

비가 옵니다. 계속 왔으면 좋겠습니다.

2010년 4월 20일 화요일

명언 1

귀하게 되고자 하는 것은 누구나 마찬가지다. 사람은 누구나 스스로 귀함을 지니고 있건만 생각하지 않아서 모를 뿐이다. 남이 귀하게 해준 것은 진정 귀한 것이 아니다.
                                        - 맹자

삶도 내가 원하는 것이고 의도 내가 원하는 것이지만, 둘 모두를 가질 수 없다면 나는 삶을 버리고 의를 취할 것이다. 삶도 내가 원하는 것이지만 삶보다 더 절실히 원하는 것이 있기 때문에 구차하게 삶을 얻으려 하지 않으며, 죽음도 내가 싫어하는 것이지만 죽음보다 더 싫어하는 것이 있기 때문에 환란을 피할 수 있어도 피하지 않는 것이다. (……) 오직 현자만 이런 마음을 가진 것이 아니라 사람마다 가지고 있지만 현자는 이를 잃지 않았을 뿐이다.
                                        - 맹자

내가 남을 사랑해도 남이 나를 가까이 하지 않으면 인자한 마음이 넉넉했는지 되돌아보고, 내가 남을 다스려도 다스려지지 않으면 지식과 지혜가 부족하지 않았는지 반성해볼 것이며, 예로 사람을 대해도 나에게 답례를 하지 않으면 공경하는 마음이 충분했는지 살펴보아야 한다. 어떤 일을 하고도 성과를 얻지 못하면 자기 자신에게서 그 원인을 찾아야 한다. 자신이 바르다면 온 천하 사람이 다 내게로 귀의할 것이다.
                                        - 맹자

천하라는 넓은 집인 인(仁)을 거처로 삼고, 천하의 바른 자리인 예(禮)에 서며, 천하의 대도인 의(義)를 실천하여, 뜻을 얻었을 때는 백성과 함께 그 길을 가고, 그렇지 못하면 홀로 그 길을 간다. 부귀도 나를 흔들 수 없고, 빈천도 나를 바꿀 수 없으며, 위세와 무력도 나를 꺾을 수 없어야 비로소 대장부라고 하는 것이다.
                                        - 맹자

Anything that won't sell, I don't want to invent. Its sale is proof of utility, and utility is success.

그 무엇도 팔리지 않으면 발명하지 않겠다. 팔린다는 사실이 유용성을 증명하며 유용성이 곧 성공이다.
                                   - 토마스 에디슨

There is no substitute for hard work. 고된 노력을 대체할 수 있는 것은 아무 것도 없다.
                                   - 토마스 에디슨

Genius is one percent inspiration and ninety-nine percent perspiration.

천재는 1%의 영감과 99%의 땀에 의해 탄생한다.
                                   - 토마스 에디슨

 

I owe my success to the fact that I never had a dock in my workroom.

나의 성공이 가능했던 이유는 결코 작업실에 시계를 두지 않았기 때문이다.
                                   - 토마스 에디슨


 

Many of life's failures are people who did not realize how close they were to success when they gave up.

인생에서 실패한 사람 중 다수는 자신이 성공에 얼마나 근접했는지 깨닫지 못한 자들이다.

                                   - 토마스 에디슨


 

Our greatest weakness lies in giving up. The most certain way to succeed is always to try just one more time.

우리의 최대 약점은 포기하는데 있다. 성공에 이르는 가장 확실한 길은 한 번 더 시도하는 일이다.
                                   - 토마스 에디슨


 

타인의 이빨이나 눈을 상하게 하면서 보복에 반대하고 관용을 주장하는 그런 인간은 절대로 가까이 하지 마라

                                        - 루쉰
고상하게 자비나 인류애를 입에 올리면서 실제로는 '모욕받고 학대 당한 자'에 대한 억압을 묵인하는 위선과 기만을 루쉰은 무엇보다 증오했다. (서경식, 시대를 건너는 법 中 일부 발췌)

2010년 4월 19일 월요일

작은 연못

 

 

배우들과 스텝의 희생에 가까운 노력으로 탄생한 영화. 재미있고 없고를 떠나서... 이런 영화는 꼭 봐줘야 한다고 생각했다. 현대사의 비극임에도 불구하고 모두가 쉬쉬하고, 내 일 아니라고 나 몰라라하는 일이었기에... 이렇게 영화로 알려지는 거, 뒤늦게나마 다행스러운 일이라고 생각했다.

영화는 별 볼 일 없다. 평화로운 마을 풍경이 이어지다가... 미군 지프에 탄 일본 놈이 일본어로 피난 가라고 떠들어댄다. 마을 사람들은 마을 뒤의 산으로 피난을 가지만, 이내 미군이 다시 찾아와 여기는 빨갱이 소굴이니 냉큼 다른 곳으로 피난 가라고 등을 떠민다.

결국 마을을 버리고 남으로 내려가던 주민들은 마을 부근 쌍굴에서 미군의 일방적인 폭격과 사격으로 수 백 명이 죽고 만다.

살아 남은 사람들은 마을로 돌아온다. 이게 끝이다.

꽤 알려진 이야기이기에 특별할 것도 없고, 뭔가 반전을 줄만한 것도 없으며, 스토리는 사실 그대로... 역사 그대로의 이야기를 풀어낸다.

그 과정에서 분노나 슬픔 같은 감정은 좀처럼 드러나지 않는다. 말 그대로 담담하게... 그냥 아무런 감정 개입없이 사실을 이야기하는 것에 충실하려 한다.

문제는 영화를 보는 사람들의 태도이겠지. 다시는 이런 일이 없도록 해야 하는데... 이런 비극이 일어나지 말아야 하는데... 아직도 천안함은 북한이 가라앉힌 것이니 당장이라도 보복해야 한다고 짖어대는 개새끼들이 이 나라에 수두룩하다. 쯧쯧쯧...

국사 안 가르치 학교가 널렸다. 그래서 노근리 사건에 대해 모를지도 모른다. 혹시나 싶어 링크 건다.

네이버 사전 → http://100.naver.com/100.nhn?docid=734570
위키 피디아 → http://ko.wikipedia.org/wiki/노근리

 

 

 

영화는 일산 CGV에서 봤다. 예전에 『 트랜스포머 2 : 패자의 역습 』 보러 혼자 간 그 극장이다. 이번에도 조조로 볼까 하다가 못 일어날 거 같아서 10시 55분 걸로 예매했다.

09시 30분에 출발했는데... 예전에 갈 때에는 분명히 외곽 순환 도로 타고 쭈욱~ 가서 바로 고양 들어간 것 같은데... 중간에 빠지라고 안내한다. 차도 막히겠다, 가라는대로 가보자! 하고 김포공항 쪽으로 빠졌는데... 그게 실수였다.

신촌 거쳐서 고양으로 가는데, 중간에 차도 많이 막히고... 신호도 많고... 평일 낮에 왜 그리 막히는 건지... ㅠ_ㅠ

결국 가는 도중에 전화로 예매 취소했다. 그리고 극장 도착해서 차 세우고는 다시 컴퓨터로 예매하고, 자동화 기기로 표 발권 받았다.

12시 50분 영화였는데, 한 시간도 넘게 남았기에 어슬렁거리다가 오락실 발견하고 그리로 갔다. 사람이 없어서 좋다. ㅋㅋㅋ

총 쏘고... 게임도 하고... 사람이 참 간사한 게... 200원에 한 판이라고 하면 예전에 100원에 한 판이던 거 생각나서 아깝다 싶은데... 500원에 두 판이라니까 비싸다는 생각이 안 든다. 상술이겠지? -ㅅ-

아무튼... 오락실에 사람이 거의 없어서 혼자 이것저것 하다가 나왔다. CGV 포인트가 6,000 몇 점 있는데 이번 달 말에 2,000 몇 점이 날아간다고 해서... 4,000점 주고 팝콘(中) 샀다. 

극장에 들어간 게 12시 40분 넘어서였는데, 극장 안에 나 밖에 없다. 전세 낸 기분!!! ㅋㅋㅋ

시작하기 전에 사람들 들어오는데... 커플 한 팀, 여자끼리 한 팀, 여자 혼자 한 명,... 인터넷으로 예매할 때 나까지 다섯 명이었는데... 실제 극장에는 여섯 명 들어왔다. 후아~ -ㅁ-

이거... 이러면 안 되는데... 평일 낮이라지만, 그래도 사람들이 좀 들어와야 될텐데... 안타깝더라.

아무튼... 맨 뒷 열 정중앙에 앉아서 느긋하게 기대어 영화 봤다. 영화 끝나기 1~2분 전에 여자끼리 온 팀이 먼저 나갔고... 엔딩 크래딧 올라갈 때 여자 한 명, 커플 한 팀이 빠져 나갔다.

난 조용히 올라가는 크래딧 보며 여운을 좀 느끼다가... 마지막으로 나왔다.

밖에 나오니까 비가 내리고 있었다. 내가 비를 끌고 다니는 모양이다. 아무튼... 올 때에는 저번에 왔던 길 그대로 왔다. 중간에 고속도로 타서 금방 왔다.

송강호는 초반에 나와서 금방 알아 봤고... 강신일을 비롯해 얼굴은 아는데 이름 모르는 배우들이 많이 나오니까 반갑더라. 쌍굴에서 백강호(향숙이~) 나와서 그것도 반가웠고...

박광정을 스크린 통해서 보니 짠~ 하더라. 얼마 나오지도 않던데... 마지막에 자막으로 한 마디 하더라. 박광정이 나오는 새로운 영화를 볼 수 없다는 게 실감이 나지 않는다.

꽤 많은 배우들이 나왔다는데... 난 거의 못 찾았다. 나중에... DVD 나오면... 솔직히 사서 보기는 조금 아깝고... 빌려서라도 한 번 봐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내가 그 시대에 태어났다면... 민간인에게 무턱대고 폭탄 던지고, 총 쏴대는 미군으로 태어났을 리 만무하고... 그렇다고 안전한 곳에서 이래라~ 저래라~ 지시만 내리는 높으신 나리가 되었을 리도 없고...

틀림없이 쌍굴 다리에서 총 맞고 처절하게 죽어갔을 평범한 사람이었을텐데... 어쩌면 전생의 내 이야기였을런지도 모른다. 내가 할 수 있는 건, 잊지 않는 것 뿐이다.

오래 기억해서 이런 일이 다시 생기지 않게끔 경각심을 불러 일으키는 것... 그게 내가 할 수 있는 고작이다.

최후의 카운트다운 (The Final Countdown, 1980)

갑판에 비행기들 다 어디로 치웠냐? 응? -_ㅡ;;;

 

 

화면도 그렇고, 특수 효과도 그렇고... 좀 오래 된 녀석이구나~ 하긴 했는데... 1980년에 만들어진 작품이라니... -_ㅡ;;;

스토리는 고만고만하다. 미국의 원자력 항공모함 니미츠가 작전 중에 이상한 소용돌이에 휘말리게 되는데, 정신 차려보니 진주만 공습 당하기 바로 전으로 시간을 거슬러 간 거다.

일본 애들한테 기습 당해서 작살난다는 걸 이미 알고 있기에 일본군을 선제 공격하자는 의견이 나오고, 이런 류의 영화에 안 등장하면 섭섭하다는 듯 당연스럽게 역사가 바뀌네 어쩌네 하는 녀석이 또 등장한다.

한편, 일본 제로 전투기가 미국 상원 의원이 탄 요트를 공격하자 F-14 전투기가 출격하여 제로 전투기를 요격하고... 함장은 결국 진주만 공격이 이뤄지기 전에 모든 항공기를 출동시켜 일본을 공격하기로 한다.

F-14를 비롯해 A-7 등 함재기들이 총 출동하여 적과 만나기 얼마 전... 그들을 과거로 데려 온 이상한 소용돌이가 다시 발생하고... 결국 함장은 출동한 전투기를 귀환시켜 역사를 바꾸는 일을 그만둔다. 끝. -ㅁ-

이 녀석 보게 된 건... F-14와 제로 전투기의 공중전 장면이 압권이라는 낚시에 걸렸기 때문이다. 파닥파닥~ ㅠ_ㅠ

공중전이 압권은 개뿔... 당연한 거겠지만, F-14가 제로 전투기 가지고 놀다가... 한 대는 발칸으로, 한 대는 사이드 와인더로 작살내고 끝이다. 그게 전부다.

미국 놈들이 이란이랑 싸우라고 이라크에 F-14를 판 적이 있는데, 이라크 애들이 미국과 적대적으로 돌아서면서 이 F-14가 문제가 된다. 미국 쪽에서는 이미 차세대 전투기를 도입하였기에 F-14는 은퇴시킨 뒤였지만... 혹시라도 부품이 몰래 빠져 나가 이라크에 제공될까봐 비행기들의 무덤이라 불리우는 AMARC에 정상적인 상태의 F-14를 갖다 둘 수 없게 된 거다.

그래서 F-14는 대부분 너덜너덜한 상태라는데... 이건 확실히 모르겠다.

아무튼... 내가 가장 좋아하는 전투기인 F-14 나온다고 해서 냅다 물었는데... 그냥저냥 유치한 옛날 영화,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었다.

다만... 톰 크루즈가 주연으로 나와 대박났던 탑건(TOPGUN) 아니면 제대로 보기 힘든 F-14들 잔뜩 봤다는 게 위안이 된다.

요즘의 최신 무기가 과거로 돌아간다는 상상... 여러 사람들이 하는 모양이다. 우리나라 영화 중에도 있다. 『 천군 』이라고...

현대의 최신 과학 기술이 몽땅 집적된 무기가 과거로 돌아간다면, 말도 안 되는 전투에서도 승리하는 것이 가능하겠지만... 사실 따지고 보면 그 승리가 주구장창 이어진다는 보장이 없다. 전투기가 가든, 탱크가 가든, 미사일이 가든, 잠수함이 가든, 항공모함이 가든,... 결국 싸우다 보면 화력은 바닥을 보이기 마련이니까 말이다.

그나마 가장 긴 시간동안 작전할 수 있는 게 항공모함인데... 이거 스토리 좀 잘 다듬고 해서 요즘 기술로 다시 만든다면 장사가 되지 않을까?

음... 생각해보니... 원자력 항공모함이 과거로 돌아가 일본 애들 작살을 낸다거나 독일 애들 박살낸다고 해봐야... 별로 재미 없겠다. 누가 봐도 이기는 싸움이니까... -ㅅ-

그나저나... 헐리우드에서 영화 만드는 애들, 참... 고생이 많겠다. 예전에는 소련이라는 거대한 적이 버티고 있었지만, 지금은 붕괴되서 상대도 안 되고... 이라크나 북한 같은 애들은 한 방 거리도 안 되는 애들이니 얘들을 가상 적으로 영화 만들어봐야 별로일 것 같고... 그렇다고 우주로 눈을 돌려 외계인 등장시키자니 유치해질 것 같고...

어떻게든 적이 있어야 사는 최강대국의 고민이겠지.

아무튼... 영화 자체는 별로였다. F-14 본다는 거... 항공모함에서 이륙하는 전투기들 본다는 거 정도 뺀다면 별 볼 일 없으시다. -ㅅ-

크레이지 (The Crazies, 2010)

크레이지를 보고 난 소감을 떠들어재껴 보시겠습니다. 에헴~

 

 

<한겨레 21>에서 좀비가 나오지 않는 좀비 영화라고 했던 『 크레이지 』에 대해 떠들어 보겠다. 현지에서는 볼만하다는 평이 좀 더 우세했다고 하는데... 내가 본 결과, 별로더라. -_ㅡ;;;

인구 1,200명 남짓의 작은 도시 옥덴 마쉬에서 야구 경기가 벌어지고 있다. 마을 사람들 대부분이 모여 경기를 보고 있는데, 갑자기 한 녀석이 샷건을 들고 경기장에 난입한다.

위험을 느낀 보안관 데이빗 더튼은 그를 진정시키려 하지만 잠시 멈칫하던 그는 이내 총을 겨누고, 결국 보안관은 그를 사살한다. 코딱지만한 동네이기에 다들 이웃인데... 이웃을 죽였다는 죄책감에 괴로워하는 보안관.

한편, 남편이 아픈 것 같다고 함께 병원을 다녀간 여자는 아들(딸이었나? -ㅅ-)과 함께 옷장에 갖히고... 남편은 눈이 풀린 상태에서 휘발유를 뿌린 뒤 불을 질러 부인과 자식을 죽인다.

그리고... 사냥을 하러 숲으로 간 사람들이 물 속에서 시체를 발견한다. 보안관은 마을의 식수원에 핵물질을 싣고 가던 비행기가 추락함을 알게 되고, 시장에게 물 공급을 중단해야 한다고 하지만 시장은 들은 척도 하지 않는다.

결국 강제로 물 공급을 끊어 버리지만, 이미 오염된 물을 마신 사람들은 하나, 둘 맛탱이가 가기 시작한다.

군 당국이 출동하여 마을 사람들을 바깥으로 나가지 못하게 봉쇄하고, 체온으로 감염된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을 격리 조치한다.

보안관의 마누라는 임신 때문에 열이 약간 있었는데, 이 때문에 격리가 되고... 죽을 뻔하는 위기에서 보안관이 마누라를 구해낸다. 그리고 마누라, 직장 딱가리, 간호원으로 일하는 동네 처자 데리고 마을을 탈출하려고 한다.

갖은 고생 끝에 동네 처자와 딱가리가 죽고... 결국 보안관과 마누라만 살아 남지만, 이들은 마을에 핵이 떨어져 개작살나는 꼴을 지켜보게 된다. 끝.

 

 

마초 기질 다분한 보안관 딱가리, 보안관, 의사 일 하는 보안관 마누라, 간호사 일 하는 동네 처자

 

 

결국 싹 다 죽고 달랑 둘이 살아 남는다. 빠져 나온 마을에서는 버섯 구름이 뭉게뭉게~ 솟아 오른다.

 

 

살면서도 여러 번 느끼지만, 이런 영화 보면서 느끼는 건... 역시 인간이 제일 무섭다는 거다. 귀신이나 맹수, 유령 같은 녀석들이 인간에게 적대적인 행위를 하는 것도 꽤 공포스럽지만, 결국 인간에게 가장 큰 공포를 주는 건 인간이다.

더구나... 귀신이나 맹수, 유령 등에 공격 당할 확률보다 인간에게 공격 당할 확률이 현실적으로도 압도적이니까... -_ㅡ;;;

좀비 영화의 아버지라 불리는 조지 A. 로메오가 감독한 1973년 작품을 리메이크 한 거라는데, 원작은 못 봐서 모르겠고... 영화 보면서 큰 공포를 느끼지는 못했다.

개인적으로는 별로 재미없게 봤는데, 좋았다는 사람들이 의외로 많네. -ㅅ-
미성년자 관람 불가 영화라서 그런가 네×버 가도 찌질이들이 안 보이긴 하는데... 평점이 너무 후하다. 난 별로던데...

뭐, 사람마다 다른 거니까... <한겨레 21>에서는 나를 보호해야 할 국가 권력이 나를 통제하고 공격한다는 게 무서운 거라는 식으로 썼던데... 공포 영화 보면서 그렇게까지 심오한 생각 같은 건 안 들고... 그냥 기대 이하네~ 정도?

 

 

응? -_ㅡ;;; (옷 색깔 파란 색이었다면, intel에서 소송 걸었을지도 모르겠는데? ㅋㅋㅋ)

 

 

이 글 맨 위에 있는 포스터에 밀려 우리나라에서는 그닥 보기 힘든 포스터. 뭐... 별로다. -_ㅡ;;;

 

 

군인들이 출동해서 가둬 놨는데, 철책이 무너지자 다들 도망가느라 바쁘다. 역시 자유가 좋은 겨~

 

 

꽤 어울리는 콤비였다. 콧털난 녀석... 남 좋은 일만 하다가 골로 갈 줄 뻔~ 히 알았다. -ㅁ-

 

 

※ 모든 이미지는 '네이버 영화'에서 갈무리하여 가지고 왔습니다.

2010년 4월 18일 일요일

이게 아름다운 축구냐?

2007년에는 K-리그 우승했다. 2008년에는 컵 대회 우승했다. 2009년에는 AFC 우승했다.

3년이라는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시간동안 우승컵을 들었다. 그런데... 올해, 무관에 그칠 가능성이 점점 높아지고 있다.

최약체라는 광주에 경기 종료 전 골을 내주면서 비겼고... 전북에는 두 골 차로 리드하고 있다가 막판에 내리 실점하면서 비겼다.

그리고... 오늘. 인천에 네 골 주고, 단 한 골도 넣지 못하면서 개박살 났다.

이게 레모스 감독의 아름다운 축구인가? 스틸러스 웨이는 대체 어디 간 건가? 황재원의 그 더러운 보복성 플레이가 정당한가? 욱~ 하는 걸로 유명한 김형일보다, 황재원이 더 걱정이다. 그의 발끈 반칙 후 퇴장은 최초가 아니다.

5연패하던 인천에 네 골 차 완패하며, 그것도 K-리그 최고의 연기파 배우인 유병수에게만 네 골을 내주며 완전히 무너졌다. 주축 선수들의 부상과 퇴장으로 다음 경기에도 지장이 생겼다.

뻥뻥 질러대는 패스 뿐이던 K-리그에서, 오밀조밀 만들어가는 축구란 무엇인가 보여주던 포항이었다. 그런 포항이 고작 이 정도 게임 밖에 못하는 건가? 레모스, 당신은 대체 선수들을 어떻게 이끌고 있는 것인가?

부끄럽다. 이것이 타 팀 팬들에게도 칭창 받던 포항인가? 이건 포항이 아니다. 다시 최순호 감독 시절로 돌아가는 건가? 지겹디 지겨운 그 재미없는 축구로 말이다.

승부도 지고, 내용도 지고, 매너도 졌으며, 선수들과 팬들도 졌다. 이건 포항이 아니다.

아름다운 축구? 이기는 축구? 언제쯤 볼 수 있는 건가? 차범근처럼 김두현, 이관우를 비롯한 주축 선수가 빠졌다는 핑계조차 통하지 않는 포항이다. 모따라는 걸출한 스타 플레이어의 널 뛰는 플레이를 볼 수 밖에 없는 것이 포항인가?

어느 팀과 붙어도 미드필드 싸움에서는 결코 지지 않는다는 포항이 맞는 건가?

파리아스 감독이 이뤄 놓은 엄청난 업적에 비교 당하지 않을 수 없다, 레모스. 팬들이 눈이 높아진 것도 사실이다. 그러한 것들을 다 감안하고 온 것 아닌가?

데닐손, 스테보, 최효진이 빠져 나갔다고? 파리아스 감독 때에도 매년 주축 선수들은 빠져 나갔다. 조성환이 나갔고, 박원재가 나갔다. 양 날개 중 한 쪽을 잃고도 아시아 최강팀이 된 것이 포항이다.

오늘은 굴욕의 날이다. 이런 대패... 창피하다.

복수를 벼르는 제주와의 경기가 곧 다가온다. 이 따위로 하다가는 1 : 8 복수를 당하지 않으리라는 법도 없다.

고기구를 다시 데려와 경기에 출장 시키는 것 자체가 문제다. 차라리 남궁도를 남겨야 했다. 김명중이 있었다면 오늘처럼 멍청한 결과는 없었을 거다.

내 침대 위를 가득 채우고 있는 검빨 스트라이프 저지가 부끄러운 날이다. 레모스... 이건 포항을 아끼는 사람들이 바라는 게 아니다. 그 따위 축구는 전혀 아름답지 않다.

그래, 전쟁하자! 한 판 붙자, C8!!!

그래, 좋다. 한 판 붙자. 전쟁하자.

천안함 가라앉은 거... 다 북한 때문 아니냐? 다른 원인이 있을지 모른다고? 아니다. 조선일보, 중앙일보, 동아일보, 뉴데일리,... 내노라하는 잘 나가는 언론이 다 북한 짓이라고 하잖냐? 북한이 한 거 맞을 거다. 그러니까, 전쟁하자!!!

전투에는 육군만 투입한다. 음주 운전해도, 미성년자와 성매매해도 입대 2년 후에 무조건 중사 달아주는 육군 부사관을 우선 투입한다. 군생활 10년 해도 여전히 하사인 해군, 그리고 어떻게든 진급 안 시키려고 갖은 시험 도입하는 공군은 일단 뺀다.

건군 이래 주구장창 육군에만 돈 들이 부은 결과를 이제서야 볼 수 있다. 모든 전쟁은 육군이 한다. 해군과 공군의 지원이나 연합 작전 따위는 없는 거다. 무조건 육군이다. 과거 한국 전쟁 때 중국 공산군이 한 것처럼 그냥 밀고 올라가면 이기는 거 아님?

그럴 가능성은 없겠지만, 우리가 만에 하나 밀린다 하더라도... 우리에게는 든든한 우방 미국이 있다. 걔들은 아무 말도 안 했는데 우리가 알아서 긴 베트남 파병도 있지 않냐? 우리에게는 영원한 우방이다. 대한민국군의 통수권조차 주구장창 양보하는 게 마땅한 우리 친구 아니냐?

자, 지뢰고 나발이고... 휴전선 철책 발로 짓이겨 가면서 북진이다. 밀고 올라가자. 우리가 이길거다. 우리는 정의고, 북한은 개새끼니까.

최선봉에는 조갑제를 비롯해 조중동 사주와 그 빠돌이, 빠순이 씹새끼들이 선다. 다른 장비 필요없다. 일반 보병과 똑같은 장비 주면 된다. 뭐... 국민의 4대 의무 중 하나라는 국방 의무를 용케 피한 덕분에 개머리 판 뒤에 눈깔 대고 총 쏴대는 병신 짓 하다가 실명하거나 말거나... 입으로 전쟁 부르짖는 놈들이니, 최선봉은 당연히 그 놈들 몫이다.

탑골 공원에서 쉰 소리 내뱉는 어버이 연합인가 뭔가 하는 영감들도 과거의 향수에 빠져 있지만 말고, 실제로 느끼라는 측면에서 최선봉에 세운다. 영감들의 대단한 경험이 함께 하는 한, 대한민국군은 지지 않을 거다.

진군하라. 우리는 악의 축 북한을 무너뜨리고, 인민을 해방시킬 수 있다. 자유 대한을 위해 진군하자. 조갑제야... 지만원아... 조중동과 그를 신봉하는 민주주의의 수호자들아... 달랑 총 한 자루 들고 당당히 진군하라. 천안함을 위해 복수하라.







개새끼들아... 전쟁이 장난이냐? 전쟁 터지면 네 놈들이 그렇게도 고귀하다고 부르짖는 수 천, 수 만의 젊은이들이 시체가 되어 길바닥에 나뒹굴 걸 모르면서 짖어대는 거냐?

아가리로만 전쟁을 외치는 네 놈들이 최선봉에서 총 한 자루 들고 나선다면 나도 전쟁에 동의한다. 다만... 네 놈들 다 뒈지면 바로 평화 협정 들어갈거다.

이완용을 능가하는 매국노 새끼들아... 무턱대고 북한 짓이라고 몰아 붙이고는 보복하자고 짖어대는 개자식들아... 전쟁 나면 외국으로, 벙커로, 어떻게든 살려고 튈 게 분명한 대한민국 4대 의무 위반자들아... 사람이라면, 양심이라는 게 있다면... 아가리 쳐 다물고 있어라.

네 놈들이 배에 기름 한 방울이라도 더 찌우려고 뭣 같은 잔대가리 굴리고 있을 때, 차디 찬 바다에서 죽어 간 사람들이다. 그런 사람들을 진심으로 생각한다면... 애국이네, 안보네, 정의네 하는 개소리 집어 치우고... 그 더러운 주둥이 다물어라.

 

 

 

 

우리나라 뿐만이 아니다. 다른 나라도 마찬가지다. 권력자가 부당한 방법으로 권력을 쟁취하면 민중은 이에 항의한다. 그 항의가 작은 목소리일 때에는 마구 짓밟다가, 하나로 모여 커지면 이내 다른 수단을 강구한다.

그 수단이라는 건... 국가가 위기에 처했다는 위기론이다.

박정희도 그랬고... 전두환도 그랬다. 자기들 배 불리는 걸 사람들이 나무라면 어김없이 북한이 쳐들어 올지도 모르는데, 그런 소리가 나오냐며 딴 소리했다.

잘못은 거기에 휘둘린 우리에게 있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그렇게 휘둘린 게 벌써 몇 년이냐? 이제는 더 이상 당하지 않아야 한다.

정권 유지, 개인의 영달을 위해 국민은 생각조차 하지 않으면서 선거 때 악수하러 다니는 개만도 못한 새끼들을 찍어 내야 한다.

정의가 살아 있다면... 정말 정의가 존재한다면... 이래서는 안 되는 거다.

창피하지 않느냐... 노무현 前 대통령과 김대중 前 대통령이 보고 있으실게다. 그들이 바란 대한민국은 이런 게 아닐게다. 개들이 짖는 소리에 휘말리지 말아라. 우리는... 사람이다.

2010년 4월 16일 금요일

아이나비, 이 놈들!!!

 

아이나비 내비게이션을 쓰고 있다. 3D 맵 사용한다는, 아직까지도 아이나비 제품군 중 고가 제품에 속하는 K7이다.

지도 업데이트를 비롯한 여러 가지 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 전용 프로그램을 깔았는데... 이 녀석이 하드 디스크 다 잡아 먹고 있다는 걸 이제서야 발견했다.

통상 윈도를 C 드라이브에 깔게 되는데, 운영 체제가 설치된 C 드라이브는 20% 정도는 여유 공간으로 남겨 두는 게 좋다고 알고 있다. 그래서 어떻게든 20%는 비워 두려고 하는데... 얼마 전에 확인해보니까 고작 6% 남아 있는 거다.

음... 최근에 설치한 건 Microsoft Studio 2008 밖에 없는데... MSDN도 안 깔았는데... 그게 그렇게 용량을 많이 잡아 먹었나? -_ㅡ;;;

고민도 잠시... 결국 어떻게 해서든 C 드라이브 용량을 확보해야겠다는 생각이 프로그램을 삭제하고, D 드라이브에 다시 깔기 시작했다. 이거... 완전 삽질이다. -_ㅡ;;;

그러다가... 『 C:\Program Files\아이나비 매니저 』 폴더를 보게 되었다. 일단 Backup 폴더 들어갔더니 500MB 가까이 잡아 먹고 있다. 업데이트 할 때마다 백업된 파일이 쌓여 있는 거였다. 일단 E 드라이브로 옮겼다.

그리고 나서 Firmware 폴더 들어가니까, 마찬가지... 오래된 펌웨어들이 쌓여 있는데, 500MB 넘는다. -ㅅ-
역시나 E로 이동... 그리고 나서... 드디어... Download 폴더... 하아~ -ㅁ-

이 녀석 열어 봤더니... 그동안 다운 받은 맵 데이터 파일이 무려 20GB 넘게 쌓여 있다.

그랬다. 그동안 내 하드 디스크의 C 드라이브는 이 녀석들이 다 잡아 먹고 있었던 거다. 가만히 생각해보니 내가 아이나비 홈페이지 관리자도 아니고... 굳이 저 데이터들 백업해서 가지고 있을 필요가 있을까 싶더라.

좀 아깝기도 하고, 나중에 어찌 될지 모르니 일단 외장 하드로 옮길까 하다가... 바보 짓이라는 생각이 들어 그냥 냅다 지웠다. 그랬더니... 6% 남았다던 C 드라이브의 여유 공간이... 56%로 바뀌었다. -_ㅡ;;;

 

프로그램 설치할 때 백업된 파일들이 꼬박꼬박 하드 디스크에 쌓인다고 공지를 했는지 모르겠지만... 일단 나는 까맣게 모르고 있었다. -ㅅ-

그나마 다행인건... 저 폴더가 한글 이름인지라, Program Files 폴더 안에 있는 수많은 폴더 중 그나마 앞 쪽에 있었다는 거다. 만약 저걸 늦게 발견했다면... 지금도 열심히 프로그램 삭제하고, D 드라이브에 다시 까는 멍청이 짓 하고 있었을 거다. ㅠ_ㅠ

역시... 모르면 몸이 고생한다.

학원에서 바라본 주위 풍경

하루에 한 번 이상 사이렌 소리 or 양아치의 바이크 스로틀 당기는 굉음이 꼭 들리는 도로

 

 

스타돔(前 국빈관) 나이트 덕분에 먹고 사는 모텔... -_ㅡ;;; 주위에 온통 모텔이다. 하~ 하~

 

 

주차의 달인!!! 그것도 두 대나!!! 대체 어떻게 하면 저렇게 딱 붙일 수 있는 걸까? 하아~ -ㅁ-

 

 

텅 빈 주차장... 여기 공개해주면 학원 갈 때 차 끌고 다닐 수 있을텐데... 아쉽다. T^T

 

 

집들이 저렇게 오밀조밀, 다닥다닥 있는 걸 보면 무섭기도 한데... 난 저런 데 살고 싶다. -ㅅ-

 

 

손전화에서 카툰 효과 줘봤다. 나름 색다른 분위기? ㅋㅋㅋ

미친 날씨 & 17,300㎞ 돌파

지난 3월 10일에 폭설이 쏟아지기에 기상 이변이라 생각해서 증거를 남겼다. 그런데... 4월에 영하로

떨어지는 미친 날씨가 계속 되더라. 가카가 나라 꼬라지를 개판으로 만드니, 날씨도 덩달아 개판이다.

 

 

차 산 지 16개월이 넘었는데 아직 20,000㎞ 돌파를 못했다. 며칠 전에 18,000㎞ 돌파하였음. ㅋㅋㅋ

최근 스틸러스 저지(유니폼) 컬렉션!!!

배송만큼은 기똥차게 빠르다. 그나저나... 박스 좀 사라. 박스를 이어 붙이다니, 말이 되냐! -ㅁ-

 

 

지난 번에도 샀던 AFC 우승 기념 무릎 담요. 차에 하나 있고, 보관용 하나 있고, 이건 선물용으로...

 

 

역시나 지난 번에 샀던 주차 알림판. 아까워서 못 뜯었기에 보관용을 하나 더 질러 버렸다. -_ㅡ;;;

 

 

검은 바탕에 금빛 로고가 정말 예쁜 스틸러스 수건. 역시나 선물용으로 질렀다. 누구 줄~ 까~ ㅋ

 

 

주차 알림판이나 수건 등을 자세히 보고 싶으신 분은 지난 게시물을 보시면 됩니다.

http://steelers.textcube.com/179 ← 여기~

 

 

2009 시즌 사인볼. 실제 축구 공 사이즈보다는 훨씬 작고, 핸드볼 공보다는 약간 큰 사이즈다.

 

 

헤어짐이 아름답지 못했기에 많이 아쉬운 우리 파 감독... 돌아와요, 파 감독님... ㅠ_ㅠ

 

 

내가 가장 좋아하는 플레이어, 황진성. 모두가 칭찬하는 테크니션인데 출장 시간 확보가 안 된다.

 

 

그리운 우리 데빡신... 분요드코르 가서 잘 하고 있으려나? 돌아와요, 데빡신... ㅠ_ㅠ

 

 

내가 실제로 본 최고의 테크니션. 상대 팀 선수 둘, 셋 달고 다니면서 유린하는 모습은 정말이지...

 

 

김형일과 함께 최강의 수비를 선보이고 있는 황재원, 그리고 나이가 무색할만한 활동량의 기동 형님

 

 

65,000원 주고 지른 2010 AFC 전용 저지(유니폼). 황진성으로 마킹까지 해버리고 말았다. -ㅅ-

 

 

리그 우승은 4회라서 별이 네 개지만, AFC 우승은 3회라서 별 세 개 달고 경기에 나선다.

 

 

보는 순간 피가 끓어 오르면서 흥분하게 되는 검정과 빨강의 스트라이프... 컬러 오브 포항!!!

 

 

왼 팔 소매에 붙어 있는 AFC 패치. 기존 유니폼에 이거 붙여 놓고 만 원이나 더 받는다고 난리

 

 

이건 오른 팔 소매에 붙은 AFC 페어 플레이 패치. K-리그 최고의 페어 플레이 팀, 포항 스틸러스

 

 

이번에 새로 나온 스포티브 캡. MLB 모자 스타일로 나왔다. 모자가 점점 더 이뻐진다. ㅋㅋㅋ

 

 

보이지 않는 부분까지 신경을 썼다. 그나저나... 저 폰트는 피츠버그 스틸러스에 더 어울리는 듯...

 

 

성은 빼고 이름만 마킹한다. 덕분에 진짜 내 이름과 같아서 내 저지라고 해도 될 판이다. ㅋㅋㅋ

 

 

컬렉션~ 완성!!! 왼쪽부터 차례로 K-리그 우승 패치가 붙어 있는 2008년 저지, 2009년 저지 Ver.1,

2009년 저지 ver.2, 2010 AFC 저지, 2010년 K-리그 저지, 머플러,... 아~ 완전 뿌듯하다. ㅋㅋㅋ

 

 

사진에 있는 녀석들 몸 값(?) 다 더하면 30만원 우습게 넘어가버리는구나. 하~ 하~ (넬슨 버전)

 

 

모자도 나란히 걸어 놨다. 볼 때마다 뿌~ 듯~ 해진다. ㅋㅋㅋ 신난다. -_ㅡ;;;

 

 

쇼핑몰에서 파는 상품의 종류가 다양하지 못하다는 지적이 있었는데, 하나씩~ 하나씩~ 늘어나는 걸 보고 있노라면 괜시리 뿌듯해진다. 경제적으로 여유가 좀 생기면서 실제 착용용 말고도 보관용이나 선물용으로 하나, 둘씩 더 지르고 있어서 지갑은 점점 마르고 있지만... -_ㅡ;;;

2010년 4월 14일 수요일

창설 기념 코인

 

 

회사 창설 기념일이라고 준 코인이다. 건강 달리기 분기별로 완주하면, 동 코인, 은 코인, 금 코인, 코인 케이스 준단다. 교대 근무하면서 건강 달리기 완주하는 게 쉽지 않다. 난 일찌감치 포기다.

작년에 받은 손전등보다는 나은 것 같기도 한데... 사실 실용성 측면에서는 0점이다. 이걸 대체 어디에 쓴단 말이냐? 허리 띠에 붙일 수도 없는 노릇이고...

익산 내려갔다가 숙소 돌아오는 길에 미군 애들 차 번호판 보고는 문득 차 뒤에 이니셜 스티커로 DSA ELINT라고 붙여 버릴까 싶었는데... 코인 받고 나니 진짜 해 봐? 싶다.

어둠 속에서 빛을 창조한다는데... 빛 창조한다고 열심히 해봐야... 결국 어둠 속에 있으니 드러나지를 않는다. 드러나는 거 좋아하는 나 같은 사람에게는... 힘든 일이다. -_ㅡ;;;

2010년 04월 14일 수요일 맑음

결국 진× 선배가 4반으로 가게 되었다. 원래대로라면 내가 가는 게 맞는데... 진× 선배가 이× 상사가 4반으로 온다고 하니까 많이 가고 싶었던 모양이다. 못 이기는 척 내가 지기로 했다.

임 반장이 '잘 해 봅시다'라고 실실 쪼개며 다가오는데, 내게는 '그동안 개기더니 결국 니가 남지? 두고 보자!'로 들렸다. 다른 반 갈 수 있으면 가고 싶다고 하니까, 진× 선배랑 바꾸라고 한다. 하긴... 둘 다 싫겠지만, 나보다는 진× 선배가 덜 껄끄럽겠지.

얼마나 더 근무해야 하는지 알 수 없지만, 힘들게 생겼다. 제기랄...

나름 일찍 잔다고 잤는데... 코 고는 소리 때문에 깨고... 아침에 일찍 일어나서 시간 外 하러 가야 한다는 생각 때문에 깨고... 기분 나쁜 꿈 때문에 깨고... 깊은 잠을 못 자서 그런지, 회사 가니까 잠이 쏟아진다.

안 자려고 쌩 난리를 쳤지만, 결국 비참하게 졸았다. -_ㅡ;;;

다행히 오늘은 조용했다. 만날 오늘만 같으면 근무할만 하겠는데 말이지. -ㅅ-

예상은 했지만, L모 사무관의 멘트 때문에 진× 선배가 엄청 열 받았다. 하긴... 나도 울컥! 했으니까, 싸움닭 진× 선배는 오죽하려고...

평소 같으면 좀 말리고 싶은 심정이었을테지만, 이번만큼은 그러고 싶지 않다. 그렇게 무시 당하면서 일할 정도로 바보는 아니다. 기분이 몹시 더럽다.

퇴근 길에 기×이 놈한테 전화했더니 로밍 어쩌고 하는 안내 멘트가 나온다. 아... 이 새끼 미국 간다고 했지, 참... -_ㅡ;;;

심심한 퇴근 길... 전화하면서 종종 걸음으로 나오고 싶은데... 전화할 데가 없다. 뭣 같은 대인 관계... 비참하도다.

이렇게 엉망진창인 날에는 학원에서 일부러라도 더 설친다. 짜증이 전염되는 걸 원하지 않기 때문이다. 그렇게 설치다보면 나도 모르게 UP 되면서 즐거워지기도 하지만... 이내 원래 상태로 돌아오게 된다. 그리고... 일부러 그렇게 설쳐댄 자신을 생각하면 짜증이 확~ 난다.

어찌 보면 나도 감정 노동자다. 내 감정 솔직하게 드러내지 못하는...

정말이지... 더도 말고 덜도 말고 딱 10억짜리 복권 한 방만 맞아 주면... 미련없이 때려 치우고 하고 싶은 일하면서 살 수 있을 것 같은데... 하아~ -ㅁ-

숙소에 아무도 없다. 같이 사는 냥반은 야근인 모양이다. 그렇지 않고서야 이 시간까지 안 들어올 리가 없지.

같이 사는 고참은 새벽에 들어오거나 아침에 들어올 게 틀림없다. 들어와서는 또 텔레비전 켜놓고 자겠지. 드러눕자마자 퍼질러 자면서 텔레비전은 왜 틀어 놓는지 알 수가 없다. 다른 사람 배려하는 마음이라고는 쥐꼬리만큼도 없는 무개념...

내일은 엄 주사님한테 윈도 7 넘겨 주고, 컴퓨터 조립할 때 볼 자료 좀 주고... 시간 外 하러 들어가서 책 좀 보다가... 낮에 들어와서 농구나 좀 하고... 그러다 학원 가고... 야근 들어가야겠다. 계획대로 될런지는 자신 없다. -_ㅡ;;;

네×버 보니까 윤형빈이랑 정경미랑 배너 광고 나왔더라. 사랑하면서 헤어지네 어쩌네 하면서... 얘네들은 결혼까지 갈 거 같다고 생각했는데... 어? 싶어서 누를까 하다가, 왠지 낚시일 거 같아서 안 눌렀다.

KPUG 가니까 마누라랑 싸우면 100전 100패라는 글이 올라왔더라. 댓글 중에 6년 사귀다 헤어졌다는 글이 있었다. 그러고보니 튜느님도 7년 열애 끝에 헤어졌다고 했지.

그러고보면 난 좀 나은 편인가? 다른 사람도 마찬가지겠지만, 난 이별이 올 거라고는 전혀 생각하지 않고 있다가 느닷없이 당한 편이라... 상처가 꽤 크다. 어차피 이뤄질 수 없다면 더 많은 추억이 쌓이기 전에 허물어 버리는 게 나을런지 모르지만, 난 이뤄질 수 없다는 생각은 안 했으니까...

생각 안 하려고 해도 생각 나는 건 어쩔 수 없고... 사소한 것 하나하나에 스며 있는 추억까지 모두 지워버릴 수 없기에 시간이 흐를수록 점점 더 힘들다. 사랑하는데 헤어진다는 건 말도 안 된다. 거짓말이다. 사랑하지 않으니까 헤어지는 거다. 사랑한다면... 정말 사랑한다면, 어떻게 해서든 함께 해야하는 거잖아.

술 작작 쳐먹으랬는데... 어찌 하다 보니 몇 잔 얻어 마셨다. 술 깨고 맨 정신에 이 글 보면 또 쪽 팔리려나? 그래서 지우려나?

아무렴 어떠냐... 불과 몇 시간만이라도 웹 상에 내 솔직한 맘이 까발려지는 것도 썩 나쁜 것 같지는 않다. 크게 알려진 블로그도 아니니까, 뭐...

일찍 자야 내일 계획대로 할텐데... 잠이 오지 않는다. 잠이 오지... 않는다.

2010년 4월 13일 화요일

2010년 04월 13일 화요일 맑음

하아~ -ㅁ-

정말이지... 진작부터 이기적이고 나쁜 사람이라는 건 알고 있었지만... 이건 해도 너무 한다. 어느 정도 해야 '더러워서 피한다'라고 하는 거지, 이건 뭐...

자세한 얘기는 할 수 없고... 아무튼 반토막이 난다. 야근하기 싫은 내 입장에서는 올라가는 게 좋겠지만, 위에 있는 쓰레기들 꼴보기 싫어서 남기로 했다. 뭐? 은혜를 베풀었는데 배은망덕하게 내팽개치고 갔다고? 개지랄하지 말아라, 쓰레기들아. 니들이 나한테 뭘 그리 베풀었는데? 더러운 새끼들...

한참 후배인데도 눈치 보면서 말하는 건 네 놈들이 저지른 잘못을 알고 있기 때문이겠지. 그럼에도 불구하고 없는 데서만 당당한 이유가 뭔데?

다들 고생하는데... 지들만 편한 자리 찾아가고, 싫은 일 안 하려고 하는 거... 네 놈들은 원래 그런 족속이라는 거 아니까 그냥 그러려니 한다만... 그러면서도 당당한 척 하고, 착한 척 하는 건 뭐냐? 구렁텅이에서 구해? 구렁텅이에서 건져서 똥통에 쳐 넣는 게 구하는 거냐? 개만도 못한 새끼들, 정말...

바라던 주야비비로 근무조가 바뀌지만, 양아치 새끼들이 개지랄하는 바람에 더 나은 근무 환경이 될 거라는 보장은 없다.

시간 외 근무한다고 괜히 일찍 들어갔다가 열만 잔뜩 받고 나왔다. 초등학생보다 못한 보고서? 그 수준 낮은 보고서 고스란히 베껴 적고 자빠졌으면서, 지들끼리는 제대로 하는 거 하나 없으면서 개소리는... C8 새끼들...

내가 싸이에서 텍스트큐브 넘어오면서 어지간하면 욕하지 말자고 다짐했고, 지키려고 나름 노력하는데... 쓰레기 새끼들이 썩은 냄새 풍기면서 향기로운 척 하는 거 보면 욕을 안 할래야 안 할 수가 없다. 개새끼들...

진× 선배랑 순대 국밥에 소주 한 잔 하자고 할까 하다가 그냥 왔다. 그냥 좀 피곤한 듯 해서...

숙소 들려 카드 지갑 들고 나와 차 끌고 편의점 갔다. 내일 먹을 샌드위치랑 김밥, 음료수 사고... 맥주 긴 놈으로 두 캔 사들고 왔다. 술 마시지 않으면 쉽사리 잠들 수 없는 게 초야 근무 후유증이다. 제기랄...

시간은 어찌나 잘 가는지... 벌써 4월이다. 그리고, 내일은 영하란다. 4월에 영하... 사무실까지 가는 길에 개나리가 잔뜩인데... 영하... 미친 날씨... 이게 말이 되나... 하긴... 말이 안 되는 일이 대한민국 도처에서 벌어지고 있다.

사는 게 참 별 거 아닌 거 같은데... 힘들다. 그런 생각이 요즘 부쩍 자주 든다. 내 맘 같지 않다. 내가 꿈꾸는 세상이 그리 어려운 게 아닌 것 같은데... 어렵다.

섭이한테 전화왔다. 차 산단다. i30랑 i30 CW랑 뭐가 다르냔다. 난... i30가 늘어나는 걸 원하지 않는다. 하지만... 녀석이 물어보는 거니까 고스란히 대답해줬다.

일시불로 산단다. 2,000만원 가까이 되는 돈을 한 번에 낸단다. 집에서 도와주겠지. 비빌 언덕이라도 있는 게 얼마나 부러운 지 모르겠다.

녀석은 결혼 했고... 아들 하나 있고... 집도 있고... 이제는 차도 갖게 된다. 모든 면에서 나를 능가한다.

부럽냐고? 그냥 그렇다. 결혼한 거... 그닥 부럽지 않다. 평생 혼자 살 생각하고 있어서 그런 건지도 모른다. 애 있는 거? 혼자 살기로 각오한 몸이 애 따위 부럽겠냐... 다만, 집 있는 건 부럽다.

지가 벌어서 샀든, 부모한테 손 벌려서 샀든,... 나이 서른에 코딱지만한 집조차 없는 내가 한심하다.

포항 홈페이지 들려서 싸인 볼이랑 AFC 유니폼 질렀더니 15만원 나왔다. 이러니 남들한테 한심하다 소리 듣는다.

어쩌랴... 내가 좋아서 하는 짓인 걸... 이 몸은 그래도 아이폰, 아이패드 안 지른 게 철 든 거라고 자위하고 있는 중이다. 수건 하나는 진× 선배한테 선물로 주고... 나머지는 포장도 안 뜯고 고스란히 보관하련다. 제주도 다녀와서 남은 성과 상여금, 날 위해 투자했다고 위로한다.

감정 기복이 심한 나인데... 요즘은 계속 우울하다. 꾸준히 저기압이다. 좋아할만한 일이 없다. 병원에서 술 작작 쳐먹으라는데 맥주 개근하는 내가 바보 같다. 빨리 뒈지려고 안달하는 멍청이다.

자정 전에 자려고 했는데, 벌써 30분이나 넘어 버렸다. 전화 받는다고 밖에 나갔는데 너무 추워서 덜덜덜 떨면서 통화했다. 춥구나... 몸도 춥고... 마음도 춥다.

기운내자, 으쌰!!! 따위는 진부하다. 별로 기운내고 싶지도 않다. 그냥저냥... 이렇게... 바보 같이... 흐물흐물...

2010년 4월 12일 월요일

제주 여행 9 - 여행 후기

『 제주 여행 1 - 출발 전 준비 』   ────────→ http://steelers.textcube.com/213
『 제주 여행 2 - 집에서 청주 공항까지 』   ────→ http://steelers.textcube.com/214
『 제주 여행 3 - 공항에서 숙소까지 』 ──────→ http://steelers.textcube.com/215
『 제주 여행 4 - 여미지 식물원 』 ────────→ http://steelers.textcube.com/216
『 제주 여행 5 - 천지연 폭포 』 ─────────→ http://steelers.textcube.com/217
『 제주 여행 6 - 잠수함 』  ───────────→ http://steelers.textcube.com/218
『 제주 여행 7 - 자동차 박물관 & 유리의 성 』  ──→ http://steelers.textcube.com/219
『 제주 여행 8 - 소인국 테마 파크 & 주상절리대 』  → http://steelers.textcube.com/220
『 제주 여행 9 - 여행 후기 』 ──────────→ http://steelers.textcube.com/221

혼자 여행 다니는 걸 좋아한다. 이번 여행, 혼자 갔다면 보다 재미있는 글과 사진이 많았을 게다. 노트북이나 PDA 챙겨 가서 여행 다니면서 보고 느낀 거 바로바로 정리하고... 나중에 숙소 와서 정리만 하면 더 좋은 글이 되었겠지.

하지만, 마덜과 함께 간 여행은 그 나름의 맛이 있다. 마덜이 내내 자랑스러워 했다. 창피하다. 낼 모레 환갑인데, 쉬지도 못하고 계속 일 다니게 하는 아들이 효자 소리 들을 자격이나 있는가?

그래도... 마덜 돌아가시기 전에 제주 여행 시켜드렸다는 뿌듯함은 꽤나 오래 갈 것 같다.

내 사진은 단 한 장도 없다. 유리의 성 갔다가 거울에 비춰서 얼굴 카메라에 가려져 나온 거 몇 장 제외한다면 말이다. 아, 잠수함 탈 때 마덜이랑 같이 찍은 거 하나 있구나. -_ㅡ;;;

사진 찍히는 걸 싫어한다. 실물보다 잘 나온 사진 건지는 게 힘든 걸 알기 때문이다. 이번 여행만큼은 마덜이랑 같이 사진 많이 찍으려고 삼각대까지 챙겨 갔는데... 역시나 몸이 거부한다.

먹는 게 반이라는데... 첫째 날은 슈퍼에서 산 우동 먹었고... 둘째 날은 오분작이 뚝배기 먹긴 했는데, 그게 다였다. 셋째 날 흑돼지 먹었고... 회를 안 먹기 때문에 아쉽다거나 하지는 않은데... 어째 여행 간 것 치고는 지나치게 안 먹고 온 느낌이다.

첫째 날, 둘째 날 모두 1.6ℓ짜리 맥주 마셨다. 좀 한심하다. -_ㅡ;;;

갈아 입을 옷을 안 가져가서 속옷 바람으로 잤는데, 방이 좀 더웠다. 하지만 이불 안 덮을 수가 없는 게, 아무래도 속옷 바람인 걸 마덜한테 보이기가 좀... -ㅅ-

잠은 이틀 다 설쳤다. 그 사람과 함께 왔다면... 이라는 생각이 계속 드는 바람에 그 사람이 자꾸 꿈에 나왔기 때문이다. 같이 와서 잘 노는 꿈이었다면야 그나마 다행일텐데... 내용도 별로 안 좋았기에 잠을 설칠 수 밖에 없었다.

엠피삼 플레이어 놓고 가는 바람에 비행기에서 애새끼들 빽빽거리고 우는 거 고스란히 다 들어야 했다. 애기니까 참자고 허벅지 꾹꾹 눌렀다. 마덜이 너도 어릴 때 그랬다고 하더라만은... 내가 기억 못하니까 꽝~

왔다갔다 하면서 쓴 돈 대충 따져보니 90만원 정도 되는 것 같다. 음... 왔다갔다 할 때 다 저가 항공사 이용한 싼 표 이용하고... 혼자 뒤집어 쓰는 게 아니라 나눠 내고 그러면... 네 명이서 가도 각자 20만원 정도면 충분하지 않을까 싶다.

아울러... 성수기가 마악 시작되는 4월이었기에 사람이 그닥 없어서 잘 놀았던 것 같다. 도로도 어찌나 잘 닦여 있는지, 막히지도 않고 참 좋았다.

다만... 제주 사람들 보지도 않고 차선 넘어 오고, 유턴하는 건 정말 뭐 있더라. 빤히 차 가는데 들이 미니 놀랄 수 밖에... -_ㅡ;;;

그 사람과 다시 갈 수 있다면 좋겠다. 이별 전에 계획했던대로... 같이 제주 여행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이런 생각이 2박 3일 내내 머리 속에 있었다. 불가능한 일이라는 걸 알기에 더 안타깝고 가슴 아프다.

여행은 즐거웠지만... 다녀오니 슬프다.

제주 여행 8 - 소인국 테마 파크 & 주상절리대

『 제주 여행 1 - 출발 전 준비 』   ────────→ http://steelers.textcube.com/213
『 제주 여행 2 - 집에서 청주 공항까지 』   ────→ http://steelers.textcube.com/214
『 제주 여행 3 - 공항에서 숙소까지 』 ──────→ http://steelers.textcube.com/215
『 제주 여행 4 - 여미지 식물원 』 ────────→ http://steelers.textcube.com/216
『 제주 여행 5 - 천지연 폭포 』 ─────────→ http://steelers.textcube.com/217
『 제주 여행 6 - 잠수함 』  ───────────→ http://steelers.textcube.com/218
『 제주 여행 7 - 자동차 박물관 & 유리의 성 』  ──→ http://steelers.textcube.com/219
『 제주 여행 8 - 소인국 테마 파크 & 주상절리대 』  → http://steelers.textcube.com/220
『 제주 여행 9 - 여행 후기 』 ──────────→ http://steelers.textcube.com/221

이번에 들린 곳은 소인국 테마 파크다. 여기는 금호 렌터카에서 준 쿠폰이 안 먹혔다. 입장료 고스란히 다 주고 들어갔다. ㅠ_ㅠ

세계 각 국의 유명한 건축물을 미니어처로 만들어 둔 곳인데... 원조는 부천에 있는 아인스 월드다. 이미 아인스 월드를 다녀 왔기 때문에 자꾸 비교하면서 보게 되는데... 뭐, 그냥저냥 볼만은 하다. 다만... 제주에서만 볼 수 있는 건 아닌데다가 썩 잘 해놨다는 생각도 별로 안 드는지라... 필수 코스에 추가하기에는 좀 껄끄럽다.

 

 

들어가자마자 보이는 제주 국제 공항. 실제의 부산스러움과 활기는 전혀 느낄 수 없다.

 

 

지금은 없어져버린 서울역 예전 건물. 일제 시대 잔재를 없애는 것도 좋지만, 남길 건 남겨야...

 

 

정치 떡검 병신 새끼들 때문에 바쁜 법원. 그나마 제대로 된 판사가 드물게나마 있어서 다행이다.

 

 

병신 집합소. 학교 다닐 때 공부 잘하고 대가리 잘 돌아갔다는 새끼들이 여기만 들어가면 병신이 된다.

 

 

입에서 불이나 유황 연기라도 쏘지 않는 이상 큰 주목 받기 힘든 거북선... -_ㅡ;;;

 

 

탈레반 녀석들이 이걸 노렸다면 미국 놈들이 더 큰 정신적 데미지를 입지 않았을까 싶다. -_ㅡ;;;

 

 

지을 때에는 병신 같다고 욕 얻어 쳐먹던 건물이, 이제는 호주를 대표하는 상징이 되어 버렸다.

 

 

대통령 각하 똥구멍 핥느라 정신 없는 김비서도 갖다 놨네. 축구 아니면 볼 일이 없다, 씨발 KBS.

 

 

서태지 오마주인가? '모아이'에 '울트라 맨'까지... ㅋㅋㅋ

 

 

저팔계는 완전 돼지인데, 사오정은 지나치게 사람스럽(?)다. 손오공은 저 포즈가 왠지 맘에 들었어.

 

 

목 없는 제페토가 보이지 않는 실로 조종을 하고 있는데, 넋 나간 눈으로 웃고 있는 피노키오!!! 공포다!

 

 

폭탄을 끼고 있어서 그런지, 얼굴빛이 흙빛이 되어 버린 마리오. 그러게 그냥 하수구 청소만 하지...

 

 

역시나 지을 때에는 흉물이라고 욕 먹었던 에펠탑. 프랑스 애들은 이거 보면서 뿌듯해하겠지. -ㅅ-

 

 

우주에서 보이는 유일한 인공 건축물이라고 전 세계인을 상대로 사기 치는데 성공한 만리장성.

 

 

브라질의 예수 석상도 있고, 볼 게 더 있긴 한데... 여기서 카메라 배터리가 다 떨어져 버렸다. 두 개 다 빵빵하게 충전해 갔는데... 동영상도 안 찍었는데... 줌도 얼마 안 쓴 거 같은데...

 

 

바이오 디젤용으로 키우고 있다며 들어오지 말라는 표지판으로 도배한 유채꽃밭과 내국인 면세점

 

 

돌아오는 날이었던 4월 10일부터 유채꽃 잔치(?)가 있다고 해서 내비게이션 찍고 갔더니 여기가 나왔다. 나중에 알고 보니... 주상절리대였다. 어떻게든 가게 되는구나. -_ㅡ;;;

참고로... 입장료가 2,000원이고 주차비는 1,000원(소형 기준)인데... 주차비는 안 낼 수 없겠지만, 입장료는 안 내고 볼 수 있다. 주차장에 차 세운 뒤 흙길 통해서 왼 쪽으로 가면 된다. 잘 모르겠다 싶으면 '주상절리 산책로' 화살표 반대 방향으로 가면 된다.

나는 멍청하게... 돈 냈다. -_ㅡ;;;

 

 

떼로 모아 놓아야 이쁜 것 : 꽃 - 떼로 모아 놓으면 징그러운 것 : 사람 새끼들

 

 

지난 번에도 소개한 적 있는, 특정 색 외에는 흑백으로 만들어버리는 모드로 찍어 봤다. ㅋㅋㅋ

 

 

자연의 위대함을 느끼게 해 주었던 멋진 모습

 

 

고등학교 때 갔던 친구 녀석의 집이 성산에 있었다. 그 곳에서도 이와 비슷한 돌을 볼 수 있었는데, 제주 바닷가에서만 볼 수 있는 희한한 풍경이다. 바다 색깔이 참... 뛰어들고플 정도로 아름다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