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6월 23일 수요일

2010년 06월 23일 수요일 맑음

 

새벽에 한 대 피우러 가실 때까지만 해도 구름이 잔뜩 끼어 달만 보이고 별 하나 없더니... 아홉 시 넘어 퇴근하는데 구름 한 점 없이 하늘이 파랗다. 해가 쨍쨍~

장마 어쩌고 하더니... 안 오나? -_ㅡ;;;


 

 

퇴근했는데 같이 사는 냥반이 출근 안 하고 있다. 축구 보려고 휴가 낸 모양이다. 컴퓨터 안 켜고 바로 퍼질러 자려는데, 전화 온다. 조사 본부에서 내일 조사 받으러 오란다. 부재 중 전화가 잔뜩이더라니... 거기서 전화왔던 거로구나. ㅠ_ㅠ

회사 들어가서 재직 증명서 발급 받기 귀찮아서 김×수 주사님한테 문자했는데, 이미 회사로 전화가 간 모양이다. 오후에 신×길 중사님한테 전화와서 서류 챙겨 놨으니 내일 오전에 들러서 찾아가란다. 여러 사람한테 폐 끼치고 있다.


 

 

누워서 책 보다가 잠 들었고... 두 시 안 되서 일어났는데 영 뻑적지근하다. 내일 조사 받으러 가야 하니 머리 좀 깎아야겠다 싶어서 차 끌고 나갔다. 늘 가던 블루 클럽 들러서 머리 깎는데, 자주 오니까 이제 얼굴을 기억하는건지 알아서 "6㎜요?"하고 물어본다. -_ㅡ;;;

머리 밀고, 교보문고에서 책 사고... 도서관 들러서 예약한 책 찾아오고... 시간이 없어서 다른 책은 못 빌리고 그냥 왔다. 숙소 들러서 옷 갈아입고, 마을 버스 타고 이매역에서 내려 버스 정류장까지 걸어간 뒤 버스 타고 학원 갔다.

하루종일 아무 것도 안 먹어서 배가 어찌나 고픈지... 배 고프다고 징징거렸더니 홍어가 빵 사준다. 돈 없다더니 버스 카드로 사온 모양이다. 기특한 것... 조만간 진짜로 피자 쪼가리라도 사주던가 해야겠다. -ㅅ-


 

 

간만에 푸×이랑 수×이 놀러 왔기에 좀 갈궈주고... 맛탱이 간 컴퓨터 손 보는데, 하드가 아예 돌아가셨다. 포기하고 일찌감치 나왔다. 버스 타고 야탑에서 내려 걷기 시작. 오늘은 모래 주머니 차서 그런가 걷는 게 조금 힘겹다.

집에 왔더니만... 양말에 모래 주머니 고정해주는 쇠에서 나온 녹가루가 잔뜩 묻어 지저분하다. 제기랄... 아끼는 아디다스 양말인데... ㅠ_ㅠ

 

잉글랜드 게임 본다고 벼루고 있는데, 정작 게임 안 보고 이러고 있다. 슬슬 컴퓨터 끄고, DMB로 축구나 보셔야겠다.

축구 끝나면 퍼질러 자고... 내일은 일찌감치 일어나 회사 가서 시간 외 근무 좀 하고... 서류 챙겨서 안 늦게 조사 본부 가야겠다. 차 끌고 갈까 하다가 초행길이고 하니까 그냥 지겹더라도 지하철이랑 버스 타기로 했다.


 

 

 

 

16강 갔다고 온통 난리다. 정작 난 그 중요한 나이지리아와의 경기를 보지 못했다. 야근이었다. 그런데... 우루과이와의 경기 때 또 야근이다. 제기랄... 왜 이리 되는 일이 없냐~ -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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