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3월 25일 목요일

2010년 03월 26일 금요일 맑음

배가 어찌나 고프던지... 뭐라도 주워 먹고 싶었지만, 검사 결과 안 좋게 나올까봐 꾹 참았다. 작년에는 검사고 나발이고 그냥 막 먹고 잤던 거 같은데... 올해는 이상하게 하라는대로 해야 할 것 같다. -_ㅡ;;;

물도 마시지 말라고 해서 새벽에 못 타는데도 참고... 노래 들으면서 잔 덕분에 잠 설치고... 그러다가 여덟 시 넘어서 깼다. 본능적으로 KPUG 들어갔는데, '어라?' 이벤트 글이 올라왔다. 이어폰 준단다.

선착순 두 명인데... 1등으로 댓글 달아서 당첨됐다. '일찍 일어나는 벌레가 잡아 먹힌다'가 신조인 내가... 마지 못해 일어났더니 이런 좋은 일이 생긴다. ㅋㅋㅋ

세수만 하고 가려 했는데, 면도하다가 그냥 샤워해버리고... 대충 주워 입고 차 끌고 병원으로 갔다. 주차장에 차 세우고 검사 받으러 갔더니 회사 사람들이 드글드글~

10분만에 했다는 건 뻥이었다. 난 사람이 많아서 좀 기다려야 했다. 다행히 야근 마치고 퇴근해서 바로 온 사람들은 더 오래 기다렸단다. 난 오히려 좀 늦게 가서 덜 기다렸다.

키가 2㎝ 컸다. 내 성장판은 서른이 넘은 지금에도 마음을 닫지 않고 있는 모양이다. ㅋㅋㅋ

몸무게는 64㎏ 나왔는데, 주머니에 좀 들어 있었으니까 저 정도 안 나간다고 봐야겠지. 맘 독하게 먹고 딱 4㎏만 빼야겠다. 므흐흐흐~

피까지 뽑고 나서 다 끝났다. 종일 선배랑 같이 나왔다가, 종일 선배는 집에 가고... 난 주유소 들려서 기름 넣고, 홈플러스에 차 세운 뒤 밥 먹고... 홈플러스에서 장 봐서 집에 왔다.

세탁기 돌리고... 어제 온 볼펜이랑 가짜 카메라 사진 찍고, 동영상 찍어서 유투브 올리고... 그러고 나니 벌써 이 시간이다. 시간 홀랑홀랑 잘 간다. ㅠ_ㅠ

오늘 야근하고... 내일은 대전 가야 한다. 은기 녀석... 하필이면 대전이냐... 썩 가고 싶지 않은 곳인데... ㅠ_ㅠ

그래도... 은기 결혼식인데 안 갈 수 있나... 남들이 뒤에서 수군수군 말이 많더라만은... 둘이 사랑해서 잘 살면 됐지. 아무튼... 오늘은 새벽에 좀 자고... 내일 일찌감치 대전 내려갔다가, 올라오자마자 서울 가야한다.

기웅이랑 강재 꼬셔서 축구 보러 가기로 했다. 작년에 상암 갔을 때에는 두 번 다 졌는데... 올 해에는 좀 이겨줬으면 좋겠다.

대충 할 일도 다 한 것 같고... 슬슬 한 숨 자고 학원 갔다가 돈 벌러 가야겠다. 날씨가 좋아서 차나 닦을까 싶기도 한데... 막상 하려니까 좀 귀찮게 여겨진다. 포기... -_ㅡ;;;

자야지. 사진이랑 동영상만 올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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