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에 눈 많이 온다며? 비 오는데?
어이~ 기상청~ 슈퍼 컴퓨터 갖다 놓고 대체 뭐하는 거야? -ㅅ-
어이~ 기상청~ 슈퍼 컴퓨터 갖다 놓고 대체 뭐하는 거야? -ㅅ-
명종 선배가 어제 내려왔다. 한진 선배가 오늘 송년회 겸 한 잔 하자더니... 어제 많이 먹고 오늘 시체 모드에 돌입해서 전화를 안 받는다. -_ㅡ;;;
학원 갈 때... 오늘 한 잔 하자고 할 거 같다~ 싶으면 거의 100% 였는데... 아니나 다를까, 오늘도 바로 액션이 온다. -ㅅ-
이미 명종 선배랑 한 잔 하기로 되어 있어서 미리 말하지~ 라고 적당히 튕겨 주고 야탑으로 갔다.
이미 명종 선배랑 한 잔 하기로 되어 있어서 미리 말하지~ 라고 적당히 튕겨 주고 야탑으로 갔다.
명종 선배 찾아 갔더니... 해군과 선배들이랑 한 잔 하고 있다. 아는 분도 있고, 모르는 분도 있고... 어색한 분위기에서 맥주 한 잔 하고... 명종 선배랑 같이 나왔다.
명종 선배가 막걸리 먹자고 하기에 자주 가던 막걸리 집으로 갔다. 중간에 이천에서 온 선배 한 명이 합류해서 총 세 명. 가볍에 막걸리 두 주전자 먹었다. 같이 사는 선배가 합류한다고 해서 도망치듯 빠져 나왔다.
택시 타려고 했는데, 마을 버스가 서 있기에 냅다 뛰어 탔다. 시간이 꽤 된 줄 알았더니... 자정도 안 됐다. 음... 많이 안 먹었구나. -ㅅ-
명종 선배가 막걸리 먹자고 하기에 자주 가던 막걸리 집으로 갔다. 중간에 이천에서 온 선배 한 명이 합류해서 총 세 명. 가볍에 막걸리 두 주전자 먹었다. 같이 사는 선배가 합류한다고 해서 도망치듯 빠져 나왔다.
택시 타려고 했는데, 마을 버스가 서 있기에 냅다 뛰어 탔다. 시간이 꽤 된 줄 알았더니... 자정도 안 됐다. 음... 많이 안 먹었구나. -ㅅ-
집에 오니 같이 사는 냥반(같이 사는 선배와 같이 사는 냥반은 다른 사람이다)이 텔레비전 볼륨 엄청 키워 놓고 컴퓨터 하고 있다. 까딱~ 목례하고 컴퓨터 켰다.
내게는 그 사람이 1번인데... 그 사람은 내가 곁에 있어도 힘들고, 없어도 힘들다는 얘기하기에... 그동안 참았던 아쉽고 안타까웠던 감정이 폭발해 결국 최악의 결말을 불렀다.
말하기 전에 이미 예상은 했지만, 분에 못 이겨 결국 최악의 결말을 예상하면서 내뱉어 버리고 말았다.
이제 와서 후회한들 무슨 소용이랴. 이미 지나간 일이고... 되돌리기에는 늦은 일이지. 나 혼자 후회한다고 어찌 될 일도 아니고... 마음 같아서는 만나서 하고 싶은 말이라도 다 털어 놓는 게 좋을 것 같지만... 가능한 일이 아니니... 올해 가기 전에 빨리 마음을 다잡아야 하지 않을까 싶다.
말하기 전에 이미 예상은 했지만, 분에 못 이겨 결국 최악의 결말을 예상하면서 내뱉어 버리고 말았다.
이제 와서 후회한들 무슨 소용이랴. 이미 지나간 일이고... 되돌리기에는 늦은 일이지. 나 혼자 후회한다고 어찌 될 일도 아니고... 마음 같아서는 만나서 하고 싶은 말이라도 다 털어 놓는 게 좋을 것 같지만... 가능한 일이 아니니... 올해 가기 전에 빨리 마음을 다잡아야 하지 않을까 싶다.
살면서 여러 차례 후회하고... 시간을 되돌리고 싶다는 생각을 하곤 하지만... 지금만큼 절실한 적이 또 있나 싶다. 앞으로 더 큰 시련이나 고통이 다가오겠지만... 당장은 그렇다.
대비하지 못한 이별에 대응하는 자세라던가? 1 단계가 그냥 어벙벙~ 이고... 2 단계가 분노란다. 내가 왜!!! 라는 거지. 3 단계가 헤어짐을 자각하는 것이고... 곧바로 4단계, 후회가 밀려 온단다. 그리고 5 단계에 접어 들면 후회와 미안함에 스스로를 미워하다가... 마지막 6 단계, 잊혀짐이 온단다.
다음 단계로 넘어 가는 시간이 있단다. 3 단계에서 4 단계로 넘어 가는 시간이 가장 짧고... 사람에 따라 다르긴 하지만 5 단계에 머물러 있는 시간이 가장 길단다.
다음 단계로 넘어 가는 시간이 있단다. 3 단계에서 4 단계로 넘어 가는 시간이 가장 짧고... 사람에 따라 다르긴 하지만 5 단계에 머물러 있는 시간이 가장 길단다.
누군가를 이토록 간절히 원해 본 적이 없었기에... 나도 그 5 단계가 꽤 길 것 같다. 아닌 척 하려고... 과정이야 어떻든, 결론은 내가 낸 거니까... 어떻게든 그 5 단계에 머무르는 시간이 길지 않은 척 연기하려 했는데... 절대적으로 어렵다.
그냥... 드러내는 게 나을 것 같다. 숨긴다고 숨겨질 것도 아니고, 사는 게 연기인데... 여기서까지 어설픈 연기하고 싶지가 않다.
심신이 너무 지쳐서... 집에 가서 엄마랑 사소한 걸로 티격태격 하면서 빈둥거리고 싶다. 오늘 결재 올렸다는 근무조 변경 계획안이 어찌 됐는지 모르겠다.
제발... 내 휴가에 영향 없었으면 좋겠는데...
제발... 내 휴가에 영향 없었으면 좋겠는데...
내일 초야 올라가고... 모레 주간 하고... 그 다음 날 야근에 좀 쉬고... 2일에 내려가면 얼추 6일 쉰다. 집에서 쉬는 동안 찢어진 가슴에 빨간 약 바르고, 멍든 심장에 파스 붙여서... 적당히 나아 올라 왔으면 좋겠다.
이제 와서 시간을 되돌리고 싶다고 말하는 건 뻔뻔한 짓일테고... 차마 그런 말 꺼낼 용기도 없고... 그냥... 기다리다가... 멍청하게 마냥 기다리다가... 제 풀에 지쳐 쓰러지길 바라는 수 밖에...
이럴 때일수록 좀 바빠야 하는데... 요즘은 상황도 없고... 시간이 더디 간다.
2009년... 빨리 가버려라. 내 쓰린 기억 안고, 냉큼 사라져라.
이럴 때일수록 좀 바빠야 하는데... 요즘은 상황도 없고... 시간이 더디 간다.
2009년... 빨리 가버려라. 내 쓰린 기억 안고, 냉큼 사라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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